지난 12월 6일 유튜브 사이트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오페라 버젼 영상이 소개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상에서 전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 팬들 및 각종 연예계 인사들로부터 많은 패러디를 양성했습니다.
그 장르도 다양하여 마칭밴드, 알앤비, 랩, 해비메탈 등 많은 가수와 팬들이 패러디를 했지만, 최근 공개된 영상처럼 오페라에 적용한 것은 처음이라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오페라로 변신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그 제작자에 관한 소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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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강남스타일 오페라 영상을 보면, 싸이의 랩을 마치 오페라를 부르듯 심각하게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서 웃음을 참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오페라에 임하는 성악가를 비롯한 연주자들의 진지한 모습에서, 점점 강남스타일 오페라 버젼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되는데요,
영상이 시작되자 지휘자의 신호에 맞추어 명쾌하면서도 중후한 팀파니 소리에서 부터 강남스타일은 시작을 합니다.
팀파니의 박자에 맞추어 성악가는 마치 가곡을 부르듯 싸이의 랩을 부르는데요, 이부분에서 아마도 모든 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웃음도 잠시 그들의 퍼포먼스에 귀를 기울이며 듣게 되는 데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서인지 노래를 부르는 성악가는 마치 싸이의 의상 마저 코스프레한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빼입은 검은 정장에, 싸이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선글라스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기 위해 겉모습까지 빼놓지 않은 그들의 열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오페라로 이렇게 각색하려는 시도는 도대체 누가 한 걸까요?
이 오페라는 '주어 고들러(Jure Godler)라는 슬로베니아 사람이 기획 및 제작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주어고들러'는 1984년생으로, 작가이자 배우, 그리고 작곡가이자 코메디언 까지,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말그대로 예술가입니다.
그는 슬로베니아의 국영 TV 프로그램인 'Hri-Bar'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력이 있고,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The Improv'라는 코미디 극장에서 극을 펼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시, 작곡, 작가, 코메디의 경계를 왔다갔다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이번 공개된 강남스타일 오페라 영상에서도 역시 코메디의 한부분을 얼핏 엿볼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 성악가 입에서 오페라 스타일로, 한국말로된 강남스타일 가사가 흘러나오는 것도 볼 거리지만, 중반부 흥에 못이겨(?) 악보대를 잡고 말춤을 추는 성악가를 보고 있자니, 정말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핫 키워드라고 할 수 있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강남스타일에 대한 패러디 열기는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2~3월쯤 싸이가 미국에서 새앨범을 발매한다고 하니, 그동안 강남스타일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랑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아래는 강남스타일 오페라 영상입니다. 코믹한 오페라의 세계에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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