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나누기

부산소년원 난동, 패싸움으로 경찰 400명 투입까지 영화의 한장면 되어버린 기막힌 상황.

by cwk1004 2013. 5. 6.
반응형

부산소년원 난동 소식으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산소년원 난동 소식은 부산경남지역 비행청소년을 수용하는 소년원에서 수십명이 집단으로 난동을 벌여 급기야 경찰 400명이 출동하는 영화와도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인데요,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은 지난 5일 저녁 7시쯤으로, 부산 금정구에 있는 소년원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현재 집단 난동에 놀란 어린 보호소년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정말 영화속에서나 일어날 일이 이렇게 현실에서도 버젓이 일어나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패싸움 일촉즉발... 경찰 400명 투입.

이날 난동은 각각 분리된 건물 1층에서 생활하는 자동차과와 미용과 보호소년 몇 명의 다툼이 발단이 된 것인데요,

4∼5명에서 시작된 다툼에 수십 명이 합류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었고, 보호소년 수십 명이 휴지통과 집기류 등을 집어던지며 금방이라도 양측의 패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치달았습니다.

당시 소년원의 당직 근무자는 4명 정도에 불과했고, 소년원의 수용인원은 180명 가량으로, 만약 큰 패싸움으로 번졌을 경우, 많은 수의 사상자를 발생할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급기야 사태악화를 우려한 소년원 측이 경찰에 신고를 하여, 결국 400여명의 경찰인력이 긴급 투입되어, 사건 발생 후 30분만에 수용자를 진정시켜 숙소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소년원은 부산경남 지역의 하나밖에 없는 소년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관리인력에 비해, 너무 낳은 수용인원 비율을 가지고 있어, 애초에 수용자간의 사소한 마찰 등이 있을 때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는 행정적인 문제로, 적절한 곳에 적절한 공무원 인력을 배치하지 못한 당국의 책임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겠는데요,

어찌되었든 이렇게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한번 소동이 있었던 양측 청소년 그룹간의 마찰이 언제 다시 이어질런지 알수가 없는 노릇이므로, 앞으로도 이 소년원에서의 소요현상에 대해서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영화에서나 있을 일을 이렇게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니, 참 기막힐 노릇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