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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한식메뉴판, 세종대왕이 울고 간다. 한식 영어 이름 표준화가 답이다.

by cwk1004 201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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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 보도로 밝혀진 한국 식당 메뉴판의 영어 음식 표기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흔히들 찾는 한식당에서 외국인 손님들을 위한 영어 표기를 한국 음식 이름 옆에 괄호로 넣어두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필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이 보도 전에는 이러한 영어 문구에 눈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로 음식의 이름표기가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영어로 번역이 어떤식으로 되어 있는지 한식 영어 이름에 전혀 관심 밖의 일이 었을 것 같습니다.

 

엉터리 한식메뉴판, 세종대왕이 울고 간다. 한식 영어 이름 표준화가 답이다.


문제가 된 엉터리 한식메뉴판을 살펴보면 정말 세종대왕도 울고 갈 정도로 어이가 없는데요,


살펴보면, 실제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서울역 주변 식당가에서는 '동태찌개'의 영어표기가 'Dynamic Stew(다이나믹 스튜)'로 표기가 되어 있고, '육회'는 'Six Times', 곰탕은 정말 어이없게도 'Bear Thang(베어탕)'으로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동태찌개를 다이나믹 스튜라고 표기한 것은, 동태라는 한글을 그저 번역기로 돌렸더니 생선을 말하는 동태가 아닌 움직이는 형태를 말하는 동태를 번역한 '다이나믹'이 나와 그대로 표기를 하였다고 하니, 정말 얼토당토 않는 메뉴판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출처 : MBC>


우리나라도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문화콘텐츠에 힘입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꽤 많은 나라인데, 아직도 이런 사소한 문구까지 이렇게나 아마추어적인 실수를 하고 있다니 참 안타까울 뿐인데요,


특히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러한 표기법이 표준화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메뉴판을 만드는 식당에 따라 모두 각양각색이라는 점입니다.


즉, 똑같은 음식에 똑같은 한국음식의 이름이어도, 영어로 표기된 것들은 모두 다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외국인들은 한번 먹어보고 다시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그 음식명이 정확하지 않기에 혼동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혹자는 이런 것까지 무슨 표준화를 하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도 안갖추고서 외국인들을 맞이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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