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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아이리스를 보면 미드 24시가 보인다.

by cwk1004 200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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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월,화 선덕여왕의 뒤를 이어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리스...

이병헌의 뛰어난 연기력과 걸출한 주조연의 출연, 그리고 긴박감있는 스토리라인등으로 새로운 첩보드라마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걸리는 게 있다면, 왠지 1회 첫방송에서 부터 느꼈던 꺼림칙함.....이랄까.

첫방 때 왠지 이건 어딘가에서 본듯한 느낌의 스토리라인이랄까, NSS라는 비밀 첩보국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고, 이병헌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도 어딘선가 본듯하고..... 그러다가... 촬영기법에 까지.... 이건 어딘선가 본듯한 촬영기법인데.... 라는 꺼림칙함....

나자신이 촬영기법을 정확히 알고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정확히 꼭 찝어 이건 어떤 촬영기법이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지만, 긴박감을 주기위해서 약간 기준점을 이리저리 흔들흔들 왔다갔다 하면서 찍는 기법, 마치 실제 저상황 속에 들어가 보는 듯한 이기법은 정말이지 유명한 미국드라마 24시와 참 많이 닮아 있다.

그리고 요즘처럼 이병헌이 흡사 불사신처럼 되어가는 과정은 24시에서 잭바우어가 불사신처럼 모든 상황을 다 헤쳐나가는 것과 비슷하기에.... 더욱더 아이리스를 볼때마다 24시가 생각날 때가 많다.

1. 주인공은 불사신. 항상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남는다.
이 부분은 미드 24시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헌데 요즘 들어 아이리스의 이병헌 또한 불사신이 되가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시나리오 자체에 태클을 걸겠다기 보다는 구지 24시와 아이리스를 비교해 볼 때, 주인공이 불사신과 같다라는 점이 비슷하다는 거다.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2. 흔들흔들 현장감있는 촬영기법
촬영기법은 정말이지 비슷하다.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약간씩 흔들리며 촬영되는 이 기법을 뭐라 부르는 지 정확한 용어는 모르겠으나.... 이건 분명 24시의 촬영기법과 꼭 닮아있다. 물론 아이리스의 촬영진들이 24시를 따라했다... 그런게 아니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이건 따라했다 안따라했다를 따지자는게 아니고 비슷하고 안비슷하고를 그저... 말하는 것일 뿐....
하지만 얼마나 다행인가... 24시의 또하나의 트레이드마크인 4등분된 영상이 아이리스에서는 안나오니 말이다. ^^;;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3. 스토리라인에 포함되어 있는 대통령.
24시는 시즌마다 대통령이 등장하고, 대통령이 스토리 라인의 비중감있는 위치에 항상 서있었다. 아이리스 또한 대통령이 스토리 라인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나 핵에 관한 대통령의 관심이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대통령과 관련없진 않겠구나 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과연 24시에서처럼, 스토리 전개의 반전이라던지 중요 Key를 대통령이 가져가게 될지는 한번 두고 볼 일이다.

4. 비밀 첩보국 NSS
24시의 비밀 첩보국 CTU와 비슷한 NSS. 헛... 이런 보고 있자니, NSS 내부구조라든지 분위기도 약간은 CTU와 비슷한 것 같다. 기분탓이랄까? 암튼... ^^;;;
** 아래 역할도 대충 비슷하다....

출처 :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물론 다른 점도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방향이 더 궁금해지기도 하다.

1. 이병헌-김태희-정준호 의 사랑 삼각라인.
이런 삼각라인은 24시에서는 없던 구도이다. 삼각라인은 아무래도 해외보다는 동양적 드라마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재라서일까.... 이 삼각구도로 인해 24시보다는 오히려 아이리스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소지가 더 높다 하겠다.

2. 다양한 해외 로케
24시는 긴박감과 액티브함이 거의 최고조인 드라마이지만, 24시간 동안의 내용을 담은 드라마이므로, 그 공간상의 제약이 좀 있다. 그래서 해외 로케는 꿈에도 못 꿀 일.... 시즌이 넘어갈 때나 해외 로케가 가능했다.
아이리스는 다행히 이런 공간상 시간상의 제약이 없으므로, 무지막지한 투자비를 쓸 수 있었을 것이다. 넓은 해외 로케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어찌되었든, 요즘 선덕여왕 이외에도 또하나의 대단한 드라마가 탄생하여, 수목 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디 24시와 거의 비슷한 스토리라인의 전개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해본다. 여러가지 다른 점들이 있어서 24시와 완전 동일한 스토리 전개는 안될거라 생각하지만.... 혹시 모른다.... ㅎㅎ 그렇다면 좀 실망이 클 듯.

설마.... 김태희가 이병헌을 배신하는 스토리는 나오지는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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