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이중성'이라는 가수가 '댄스가수 이중성'이라는 자신의 자작곡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네티즌들로부터 화제입니다.
'이중성'이라는 가수는 그동안 '서프라이즈'의 재연배우로도 많이 알려진 방송인으로, 가수로는 작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작년 8월 및 올해 1월에 싱글앨범을 냈던 전력이 있던 '이중성'은 지난 9월에 '댄싱킹'이라는 싱글앨범 타이틀로 다시한번 가수로서의 인지도를 얻기위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중성'의 이번 앨범 데뷔무대는 그야말로 이슈몰이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댄스가수 이중성'이라는 제목의 노래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따라하기 쉬운 춤, 그리고 특히 자신을 셀프디스하고 있는 가사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는데요,
지금부터 어제 방송 데뷔무대에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던 가수 및 재연배우 '이중성'의 노래와 그의 색다른 과거 전력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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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성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1976년생으로 올해 그의 나이 37, 절대 적지 않은 나이의 방송인입니다.
그는 알려진 바에 의하면 2002년부터 방송인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솔로몬의 선택' 및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재현배우로 연기를 했고, 특히 서프라이즈에서는 현재도 계속해서 재현배우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그 여자의 선택'이라는 드라마에도 캐스팅되어 연기를 했었던 경력도 가지고 있는 배우입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그는 2011년 부터 가수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2011년 8월에 'On the floor'라는 싱글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2012년 1월에는 '엄마가 집에 오래'라는 싱글앨범, 그리고 지난 9월에는 '댄싱킹'이라는 8곡이 수록된 정식앨범을 낸 엄연한 가수입니다.
그를 모르는 분들은 그의 재현배우로서의 경력 및 약간은 코믹한 컨셉의 가수 이미지를 가지고 그를 섣불리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그의 과거 경력을 보면, 그는 절대 쉽게 보지는 못할 '반전이 있는 남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때는 삼성 신입사원 교육 강사를 지내기도 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른바 학구파, 엄친아 였습니다.
그의 코믹한 컨셉과는 약간은 어우러지지 않는 과거 경력이지만, 이는 오히려 그의 진솔함과 진중함을 알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제 '쇼 음악중심'에서 선보인 그의 '댄스가수 이중성'이라는 노래는 노래의 가사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가 '이중성' 자신을 타겟으로 디스하고 있어서 그러한데요,
'사람들이 재연배우라 해, 서프라이즈 걔라고도 해, 하지만 난 노래도 해'
'박유천을 닮았다고 해, 김기열도 닮았다고 해, 잘생긴 남자배우들 얼굴 모으면 내얼굴이 나와, 내이름은 이중성이야'라는 등, 그의 가사에는 그를 향한 항간의 소문들 및 일반인들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말하고 있는 것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아! 서프라이즈에 재연배우로 나왔던 그 사람이구나'라며 오히려 자신을 시청자들에게 더 쉽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노래가사에도 나왔듯이, 그 '이중성'은 개그맨 김기열과 JYJ 믹기유천을 합성해놓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코믹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진지하기도 한 배우의 얼굴을 한 모습입니다.
일단은 어제의 첫 방송 무대는 합격점이었다는 게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과거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라는 경력 및 노래의 코믹 컨셉은 그를 향후 진중한 가수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게 하는데에는 걸림돌이 될 소지도 있는 만큼,
향후 보다 진실되고 진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 가수로서도 성공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래보겠습니다.
→ 아래는 올초 2월에 방송된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서의 '이중성'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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