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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뉴스

회사에서 이런 일 꼭!!!! 있다!!!!

by cwk1004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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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년 전, 대기업에 입사하고, 5년동안 정말 열심히도 다녔더랬다.
사회생활 5년 차, 내 머리속에는 온갖 잡다한 생각들이 많다.
그중에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말은 바로 "새출발"이다. 혹자는 "퇴사,퇴직"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나는 "새출발"이라는 말을 쓰련다.

이제 곧 퇴직일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고, 그동안 어찌 이리도 우물안 개구리와도 같이 살았단 말인가 하는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기에, 과거를 후회하지는 않으련다.

아직도 정저지와의 구덩이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저렇게 많지 않은가.....

나가는 마당에 갑자기 드는 생각이, 바로 회사에서 있었던 황당한 사건들.. 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

회사에서 이런 일(인간) 꼭 있다!

"가 되겠다.
떠나는 마당에 아무런 거리낌없이 휘갈겨 쓰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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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꼭 약속이 있거나 개인적인 일이 있는 날, 기다렸다는 듯이 업무가 생긴다. 그게 제품 불량이건 갑자기 잡힌 회의이건 간에.... 정말 싫다.

2) 퇴근하려고 하면, 꼭!!! 불러서 일 시키는 상사가 있다. 이미 퇴근시간도 한참지나고 잔업하다가 늦게 퇴근하는 건데, 인제서 불러서 이거이거요거조거 하라그러면,,, 난 언제 집에 가라고...
ㅡ,.ㅡ^ 이런 C B !!!!!!!!

3) 퇴사 몇일(약 4일정도?) 밖에 남지 않은 사람에게 일을 빡시게 시키는 머리에 나사가 빠져도 한참이나 빠져있는 상사가 있다. 정말 아헿헿헿 한 놈이 아닌가....?
말 꺼낼 가치도 없지만,, , 하도 어이가 상실되어가는 사건이므로 이렇게라도 푸념하는 수 밖에..... ㅡ,.ㅡ^ 너 역시 C B Nom!!!!!!

4) 야근 하다가, 집에 갈려는 놈한테 일 시켜놓고, 자기는 회식하러 "랄랄라~~"하며 가는 상사가 있다. 말해 무얼해...... 소크라테스한테 데릴꼬 가서 12시간 내내 "너자신을알라너자신을알라너자신을알라너자신을알라너자신을알라~~~~~" 강의 들어도 시원찮을 것!!!!

휴~~~ 너무 상사 욕만 했던 거 같다... 이번엔 부하직원들

5) 업무 가르쳐 주고 있는 중에....... 새로들어온 신입사원 한다는 말.... "어? 이런걸 내가 어떻게 해요~~? 우리가 이런거 할라고 대학나온것도 아니고...... (나중에야 잘못을 알고 점점 목소리가 작아짐....)"................... 음......... 이상황을 어찌할꼬..... 그 당시엔 아무말도 못하고 말았다. ^^;;;
역시 상사한테는 독살맞고, 부하직원에겐 약한 나...... 역시 존경스럽다... 못난아... ^^v

 

 

 

 



6) 한달이 넘게 업무를 가르쳐 줘도,,,, 한달 내내 모른다고만 하는 후배사원.......
알았어, 하기싫다는 걸로 알게.... 그럼 다른 사람에게 시켜야 겠다.....
역시 이렇게 되는 것이다. 회사란..... 못한다고 배째는 놈한테는 일이 안간다.....
이거 정말이지 민주사회의 표본이 아닌가... ㅎㅎㅎ 웃긴다.

음...... 이젠 업무 얘기로 넘어가서.....

7) 거의 5달 내내 고생고생 쌩고생 해가면서 성공시켜 놓았던 프로젝트 .......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꿀꺽해버리고, 고생했던 나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딴 부서로 가거나 파견을 보내 버릴때..... (실제로 나는 거의 최전방 필드에서 뼈빠지게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 상 받고 있을 때, 다른 회사로 파견근무가있었다. 그것도 장기파견 1년 6개월!!! 어흨흨.... 이거 뭐 현대판 귀양살이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

8) "무임승차" 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무임승차란 무엇인가? 돈을 안내고 승차한다는 말이다. 즉 업무로 따지면, 일을 하지도 않으면서 프로젝트에 같이 명목상으로만 참여해 있는 인간들을 말하는 것이다.
음..... 너무 밉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 수록, 나중에는 "봉효과"라는 것이 생겨난다. 봉효과란 또 무엇인가? "내가 봉이냐?"라고 하면서 일 열심히 하던 사람들이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품고, 자기자신도 일을 아예 안해버리는 현상이다.
이렇게 됨으로써, 회사는 적자로 가고 결국엔 망하게 된다.
어찌 대한민국 최고라고 하는 회사에서 이런 정말이지 단순한 사실을 모를꼬......

아무튼..... 5년동안 많은 걸 배웠고, 많은 걸 얻었고... 동시에 많은 걸 잃었다.

앞으로 새출발에 있어서 내가 꼭 해야할 일이 있다면, 잃었던 많은 것들을 다시 되찾는 것이다.

새로운 나의 앞길을 위해서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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