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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변희재 백지연 논문표절 의혹 진중권 비난, 제2의 김미경 사태 터지나 팬들 노심초사 파장 클 듯...

by cwk1004 2013.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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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미디어워치의 변희재 대표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미디어워치 연구진실성센터에 의해 적발된 논문표절을 한 유명 방송인은 백지연씨입니다"라며 백지연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변희재 대표에 따르면, 백지연씨는 과거 1999년 당시 석사학위 논문에서 '메이킹뉴스' '게이트키핑' 등의 해외 방송 고전 번역서를 참고문헌에 명기조차 하지 않고 표절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보다 철저한 조사가 뒷받침 되어야 하겠지만, 이와 같은 변희재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백지연씨 역시 과거 김미화와 얼마전 김미경 강사가 그러했듯이, 더이상 방송계에서의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희재 대표의 주장에 반대의견을 보이고 있는 분들도 많아, 향후 백지연씨의 논문 표절에 대한 진행사항은 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변희재 대표가 말하는 백지연씨의 논문표절 제기 내용과 함께, 이에 대한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 그리고 필자가 생각하는 논문표절에 대한 견해 등을 살펴볼까 합니다.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여자 연예인 킬러 변희재? 아니, 시대를 대변하는 아이콘...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백지연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변희재 대표를 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맹렬합니다.

얼마전 낸시랭과의 트위터 설전 및 이시영에 대한 비판글에서도 변희재 대표는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던 바, 이번에도 역시 그에 대한 비난의 맥락은 비슷하지만 비난의 강도가 더욱더 세진 모습들입니다.

"여자들만 괴롭히는 변희재 지겹다", "변희재 직업이 다른 사람 뒷조사하는 건가요?", "변희재도 뒷조사해보자, 얼마나 깨끗한지", "종북좌파 백지연 아웃인가요?" 등, 변희재에 대한 노골적인 불편함을 보이는가 하면, 백지연도 이제는 종북좌파가 되는 거냐는 식의 변희재의 종북좌파 발언에 대한 비아냥 등, 네티즌들의 변희재에 대한 맹공이 강렬하다 못해 날이 시퍼런 것 같습니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지겹고 싫어지기 마련인데, 하물며 안좋은 소리와 비난을 계속해서 언론에 뿌리는 인물이 있다면? 그 인물에게는 세상 사람 어느누구 하나 그사람 편이 되어 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 변희재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여기에서 우리는 이문제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 사회의 통념 상, 공인들에 대한 논문표절검증이 일종의 통과의례시 되어버리고,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부정이 있을라치면, 그 당사자는 철저하게 사회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경향을 생각해볼 때, 이번 백지연씨에 대한 변대표의 논문표절의혹은 그냥 쉽사리 생각하고 넘길수만은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변희재 대표는 필자도 개인적으로 그리 좋아하는 부류의 사람은 아니지만, 어찌보면 현재 이 사회 이 시대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참고문헌 명기하지 않고 표절? 1990년대가 바로 키워드.

변희재의 주장을 다시 살펴보자면, "방송고전 번역서를 참고문헌에 명기조차 하지 않고 표절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베낀 자료 중 일부는 참고문헌에서 전혀 출처를 언급하지 않았고 분석결과에서도 표절을 하는 등 질이 안 좋은 유형이다"라고 말하며 과거 김미화의 논문표절 사건 못지않게 엄청난 분량을 표절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변희재 대표가 표절의혹을 제기한 논문은 1999년 당시 백지연이 MBC 앵커로 제직할 당시의 논문으로 변대표의 주장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백지연씨의 방송생활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마는, 이는 시대에 따른 논문에 대처하는 방식의 차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과 오피스 프로그램이 잘 발달되어 있는 현재에는 많은 석사들과 박사들이 컴퓨터로 모든 학위작업을 진행하고, 논문의 검토 및 수정보완 역시 이 컴퓨터라는 슈퍼지능 도우미(?)를 이용하여 예전 1990년대에 비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논문작업을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표절의 시시비비를 가려주는 프로그램까지 등장하여, 마음만 먹는다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신의 논문이 표절시비의 대상이 되는지의 여부까지도 컴퓨터를 이용하여 검토해볼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1990년대는 어떠했습니까? 최근 사회 각계각층의 논문표절 의혹이 일고 있는 인사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우가 컴퓨터가 일반화 되지 않았던 시절 또는 보급되었더라도 16비트에서 32비트로 넘어가는 세대에 논문을 썼던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만약 변희재 대표가 주장하는 논문표절시비가 트위터에 밝힌 것 처럼, '베낀 자료의 일부를 참고문헌으로 표기를 하지 않았다'라는 점을 논문표절의 이유로 든 것이라면, 이것은 혹시 의도된 표절이 아닌 '누락된 표절'이 아닐런지요.

현재 오피스 프로그램에서는 키보드 몇번 두드리면 내가 찾고자하는 키워드를 찾아주고, 참고문헌 표시가 있는지 없는지를 찾아주며, 오탈자를 정확히 찾아서 수정해줄 수 있는 반면, 과거 1990년대 80년대를 살아갔던 많은 분들은 논문에서 참고문헌 표기를 빼먹는 실수를 엄청나게 많이 하지 않았을런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 시절 대학가에서는 논문, 특히 석사 논문에 있어서는 학위심사에 있어서 기준을 그리 타이트하게 가져가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의 기록물을 심판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잣대를 이용하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법에 있어서도 경우의 수에 따라 소급이 적용되고 적용되지 않듯이, 논문표절심사 자체도 현재의 법으로 과거의 기록물을 판정하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소급이 적용되지 않는 범위를 선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저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변희재 대표의 백지연씨에 대한 논문표절의혹으로, 백지연씨의 방송생활이 궁지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변희재 대표의 이와 같은 논문표절의혹을 두고, 진중권 교수는 "연가시 못지 않게 집요한 변가시는 다시 백지연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네요. 그거 파내면 한도 끝도 없을 겁니다. 대학에서 유명인 장사하는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어서..."라는 글을 게재하며, 

"당분간 연예란이 '표절' 논란으로 시끄럽겠네요. 그런데 이 표절 논란이 공직을 맡은 공인에 대한 검증이나, 학계의 연구진실성 문제라는 아카데믹한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라며, 변희재 대표의 연예계에 대한 논문표절의혹 제기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하고 나섰습니다.

변희재 대표와 백지연, 백지연과 변희재... 설마 이렇게 키워드가 맞추어질 날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해보질 못했는데.... 참 세상 오래살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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