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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불산누출, 화성사업장 올해 벌써 두번째 동탄 주민들 불안감 급증 대책은?

by cwk1004 201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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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불산누출 소식이 속보로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삼성전자 불산누출 이후 벌써 두번째 불산누출 소식입니다.

이번에도 지난 1월 사건 처럼,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생산라인 안에서 불산이 누출되었고, 작업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말에도 올해 초까지 경북 구미 지방에서 불산누출 사고 및 화학물질 사고가 잦았다면, 올해는 이상하게도 수도권 지역, 특히 삼성이 위치하고 있는 수원 및 화성 동탄 지역에서의 불산누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수원 및 화성 동탄을 비롯 오산 등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들이 즐비해서, 만약 불산누출 사고가 구미에서와 같은 규모로 발생하게 되면, 사상 최대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변 주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배관교체 작업 중 발생. 대책 필요해야...

이번 불산누출 사고가 특히 아쉬운 점은, 계속되는 불산누출 사고와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서도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역시 불산액의 배관교체 작업 중에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작년 구미에서 대량의 불산이 누출되던 당시 CCTV에 찍힌 사고 영상을 아직도 머리속에서 지울 수가 없습니다.

불산액 배관이 누수되면서 순식간에 배관주변에서 작업을 하던 두명이 화면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구미 사고 당시 이 두명의 작업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이번 삼성전자 불산누출 사고에서는 부상자 3명의 부상정도가 경미한 상태로 알려지고는 있지만,

사고라는 것이 이렇게 계속해서 똑같은 원인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하다보면, 나중에도 이 원인으로 인해 더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개연성이 존재한다라는 점에서, 이 불산액 충전 배관공사에 있어서 더욱더 철저한 관리와 안전대책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하고 생각해봅니다.

<출처 : 연합뉴스>

 

게다가 삼성전자는 지난 1월에 화성반도체 작업장 11라인 외부시설에서 불산 희석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공개적으로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며 의지를 밝혔지만, 이와 같은 의지를 전달한 지 약 한달만에 또다시 이런 불산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삼성은 지난달 1일에는 울산의 삼성정밀화학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사고로 작업자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삼성측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사고를 대비해, 전문가를 더 충원하고 시스템을 정비하여 삼성자체의 환경안전시스템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부디, 이러한 그들의 다짐이 실무선에서도 한마음으로 모아져서, 더이상 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특히 화성사업장 및 기흥사업장, 그리고 수원사업장 등의 대규모 삼성공장에서 만약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사태가 발생하기라도 한다면, 이건 전쟁에서말하는 생화학전과 다를바 없는 사상 최대의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향후 불산누출 소식을 더이상 뉴스를 통해 듣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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