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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이효리 표절논란, 땡큐 이효리 눈물 보여준 진심어린 인생공부, 지금의 이효리가 있는 이유.

by cwk1004 201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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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 표절논란 땡큐 이효리 눈물 소식이 화제입니다. 이효리 표절논란 땡큐 이효리 눈물 소식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땡큐'에서 이효리, 이지연, 예은, 임순례 감독 등이 출연하여 '여자라서 땡큐'라는 주제로 '땡큐 콘서트'에 참여한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화제가 된 소식인데요,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의 자신의 철학과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으며, 과거 속상했던 부분에 있어서 눈물을 보이기까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았다, 그러니 항상 문제아.

이효리가 자신의 지금보다 젊었을 때 20대를 회상하며 했던 말입니다.

이효리는 자신의 20대 시절을 회상하며,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았다. 그러니 항상 문제아였다. 춤 추고 염색하고 그러니 그랬다. 나는 문제아인가, 문제가 있나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누구나 똑같이 보는 사회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사회 생활 하면서도 PD님 시키는대로 광고주시키는대로 다 하는데 나는 싫으면 싫다, 못하겠다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평판이 안 좋게 났더라. 쟤는 싹수가 안 좋은 애 이런 말을 들었다. 그래도 열심히 했다. 나도 성공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성공하면 모든게 좋을거라 생각했다"고 자신의 가치관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버릇없게 보여졌던 속사정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효리는 당시 주변에서도 성공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많았던 터라, 그에 맞추어 살아가다 보니 성공은 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져 성공한 것 같지만 나는 불안감과 압박감이 느겨졌다. 더 잘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자신을 항상 탓했다"면서 성공을 위해 달려왔던 시간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덫이 되어 돌아왔다는 심경을 토로하고 나섰습니다.

이효리는 자신의 지금까지 성공에 바친 삶에 대해서는 "성공과 일에 모든걸 바쳤다. '힘들면 쉬어도 돼. 너 그대로도 괜찮아' 이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었다"면서, "나 스스로를 챙겨주지 못했다. 나와 내가 절교하듯 대화를 안한거다. 뭘 할 때 행복한지 그런 생각을 해본적이 없이 그냥 앞만 보고 달렸다"고 털어놓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표절사건, 인생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다.

이효리는 과거 자신의 표절사건과 관련해서는 "지난 앨범이 표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란게 중요하다. 막 할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났는데 쉬게 되면서 '내가 뭐가 행복하지. 돈이 많아 근데 내가 행복한가. 유명하고 잘 나가는 가수가 됐는 행복한가 그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서 "동물을 좋아하니 동물을 위한 일을 하게 됐고, 곡도 쓰게 됐다. 그 3년이란 시간이 도움이 됐다. 스스로 내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강의를 마치면서 "여러분들에게 '지금 너무 괜찮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저한테 아마도 그런 말을 안 해줬기 때문에.."라고 말하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훔쳐 보였습니다.

빠르게 감정을 추스른 이효리는 이어서 "지금 있는 그대로 멋지다, 잘 하고 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에서 자로 잰듯한 성공 척도에 도달하지 못해도, 비록 잡초처럼 뽑혀 나갈지라도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너무 아름답다. 남의 시선과 편견에 자기를 맞추지 말고 나는 예쁘다 나는 괜찮다 생각하길 바란다"고 전하면서, 이효리의 '땡큐 콘서트'를 마무리했습니다.

<출처 : 땡큐 방송화면 캡쳐>

 

이효리는 아마도 대한민국의 그 어떤 연예인들보다 자기 자신의 가치관의 변화를 많이 겪은 연예인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녀 자신이 변화의 변화를 계속해왔고, 그에 대한 고충과 노력을 대중들이 알기에 아마도 지금까지 그녀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대표적인 걸그룹인 핑클, SES, 베이비복스 등의 멤버들 중에 아마도 지금 가장 활발하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인물은 이효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도 역시, 그녀 자신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의 왜곡됨을 일찌감치 깨닫고 급히 선회하여 도전의 도전을 계속했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원한 신드롬의 여왕, 이효리의 앞으로의 시간이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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