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섬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대립이 날이 갈수록 격심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중국의 반일감정이 점점 극에 달해감에 따라, 최근 중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 대한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9월 15일 어제 날짜로, 중국 베이징에서 1천여명 정도가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는 등, 중국 전체적으로 20개 도시에서 4만명의 인파가 반일시위에 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왠지, 이러한 중국의 격렬한 반일시위가 무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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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11일 일본의 센카쿠열도에 대한 국유화 발표 이후, 격렬한 반일시위가 연달아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일본 대사관에 돌이나 물병을 투척하기도 하고, 무력으로 일본 대사관 정문에 진입하여 기물 파손을 하기도 하고, 일장기를 불태우고, 일본 식당을 공격하고, 일제 자동차를 공격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중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까지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군요.
양국의 센카쿠 열도에 대한 입장이 확실히 정리되기 전까지는 아마도 이런 반일감정 및 반일시위가 연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중국에서의 반일감정 및 시위가 이런 식으로 격렬해지자, 자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일본 정부가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이 15일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중국 정부에 자국민의 안전 확보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독도 문제에 있어서는 강공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입니다.
역시, 중국이라는 나라가 대국은 대국인가 봅니다.
[출처 : 연합뉴스]
폭력은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화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개인적으로 중국의 현 시점에서의 반일폭력시위가 부러운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출처 : 연합뉴스]
도대체 속을 알 수 없는 대통령의 행보,
점점 위협 당해가는 독도의 국제적 위치,
치밀한 계획으로 강공을 펼치는 일본 정부의 독도 사냥,
믿음이 안가는 대한민국 정부,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국민은 모두들 자기 코가 석자들이라서, 제 살일이 바쁜 관계로, 일본이 저러건 어쩌건 나몰라라 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반일감정은 그저 인터넷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게 고작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은 우리나라 독도를 어떻게 집어 삼킬지, 그 야욕을 불태우며, 치밀하게 계획된 수순대로 행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이 때, 중국의 격렬하다못해, 무섭고 공포스럽기까지 한, 반일시위가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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