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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전국노래자랑 김인협 악단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by cwk1004 201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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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으로서, 1980년부터 32년간 송해선생님과 호흡을 맞추었던 김인협 악단장님께서 별세하셨습니다.

 

김인협 악단장은 작년부터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을 하시다가, 어제 71년의 나이로 별세 하셨습니다.

송해 선생님과는 전국노래자랑을 32년동안 같이 호흡을 맞추면서, 막역한 사이로 지내셨는데, 너무 이른 나이로 세상을 떠나시는 바람에 이번에 송해 선생님께서도 큰 충격을 받지 않으실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항상 무대 뒤 오르간에 앉아서 악단을 지휘해주셨던 김인협 악단장님. 연예인 자격은 아니시지만, 그래도 오랜 경력으로 방송일을 해오신 유명한 분으로, 연예계의 또하나의 별이 떨어졌다고 표현해도 될 것입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평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시길 빌어 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김인협 악단장님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김인협 악단장님에 대한 추억들을 되살려보겠습니다.

 

악단장님의 생전 모습과, 동영상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

 

 

김인협 악단장님은 말그대로, 옆집 할아버지와도 같은 성품을 지니신 분이었습니다.

송해선생님을 전국노래자랑의 "어머니"라고 표현한다면, 김인협 악단장님은 "아버지"로 표현하면 될 정도로, 전국노래자랑의 뒷 무대를 묵묵히 지키시면서 무대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신경쓰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송해 선생님과 짧은 농담을 주고 받으며, 관중들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던 장면들도 떠오르구요,

무대에 올라오는 아이들이 있는 날이면, 항상 만원짜리 한장을 그 아이들에게 건네주시던 모습도 생각납니다.

김인협 악단장님은 예전 TV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만원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요,

"전국노래자랑 중 꼬마들 3명이 나와서 만원씩 줬는데 10년이 지난 뒤에 내가 준 그 돈을 하나도 안쓰고 애들이 와서 큰절하고 돈을 그대로 도로 돌려주더라"며 "그 돈을 기념으로 갖고 있다"고 자랑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정도 많으시고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강한 분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그분의 열정을 잘알기에, 그분의 별세 소식이 더 슬프고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조금만 더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하시지, 조금만 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시지, 왜 이렇게 일찍 세상을 떠나셨는지...

 

어찌보면, 우리들의 평범한 할아버지와도 같은 그 분의 모습이 너무 그릴울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마지막으로 2010년 11월에 있었던 김인협 악단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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