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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장 폭발사고 불산가스 유출, 그 위험성은?

by cwk1004 201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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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공단에 소재한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폭발사고의 원인은 아직 경찰에서 탐색중이며, 관계자에 따르면 내부 화재에 의한 폭발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5명, 부상 16명으로, 25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현재 사고로 인해 유독가스가 누출되어, 경찰 및 소방서는 밤새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유독가스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폭발사고의 심각성은, 구미산단 4단지 내의 화확제품제조사 휴브글로벌에서 20톤에 육박하는 불산을 공급하던 중에 폭발이 일어나, 폭발 사고 당시 다량의 불산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불산"이라는 액체가 강산 중 인체에 가장 치명적일 수 있는 독극물로, 취급도 용이하지 않아, 외부에 유출되었을 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지금부터, 구미 공장 폭발사고의 내용 및 대량 유출된 "불산"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에 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불산"의 위험성 및 대처방안 등을 함께 강구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

 

1. 구미 공장 폭발 사고 현장, 영화 "미스트"를 방불케 해...

구미 폭발사고 현장은, 마치 공포 영화 "미스트"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시야가 10m도 체 안되어 보일 정도로 대기가 뿌옇습니다.

27일 오후 3시 경, 구미산단 4단지의 화학제품 회사 휴브글러블에서 폭발이 발생해, 이로인해 이모(40)씨 외 4명이 숨지고, 이모(48)씨 외 15명은 부상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장 주변의 주민들 증언에 의하면, "꽝"하는 폭발음이 두번 울리면서 땅이 진동하는 걸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장측은 "20톤짜리 불산을 공장 작업장으로 공급하기 위해, 호스를 연결하던 중 원인모를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혀서, 현재도 폭발의 원인은 경찰측에서 탐색 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 폭발로 "불산"이 공기중으로 대량 방출되었다는 점이고, 이 불산은 취급하기도 쉽지 않은,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사고가 수시간이 지난 현재에도 유독가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 인근주민들의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2. 불산의 위험성, 불산이란?

아래는 불산에 대한 설명입니다.

불산(弗酸) : 플루오린화 수소 (HF) = Hydrofluoric Acid

불화수소산(弗化水素酸) 또는 불산(弗酸)은 플루오린화 수소 (HF)의 수용액으로 강산으로 분류되는 염산이나 질산등과 달리 플루오르와 수소 사이에 강한 수소결합력이 작용하여, 이온화가 잘 일어나지 않아 약산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신체에 닿을 경우 플루오린화 수소가 신체의 수분과 수소 결합을 하면서, 뼈 속까지 침투하여 심하면 신체를 절단해야하는 상황까지 이르게할 수 있는 굉장히 유독한 산이다.
불산은 일반적인 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피부에 침투하고 인체에 유입될 경우, 신경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유리와 금속을 녹이기 때문에, 플루오린화 수소산은 플라스틱병에 보관한다.

불산은 보통 화학공장이나 반도체공장에서 제품 공정상의 가공 및 식각 공정에 많이 사용되는 액체로, 끓는 점이 19.5도, 그리고 원액이 아닌 중화된 용액조차도 끓는 점이 23도 정도 되어서, 상온에서는 기체로 기화되어 버리는 특성을 가진 독극물입니다.

불산은 폐기하기도 용이하지 않아서, 공장에서도 공정에 사용된 불산은 한꺼번에 모아서 폐기처리하는 전문업체에 맡겨서 처리하는 것이 관례일 정도로, 취급하기도 용이하지 않은 물질입니다.

특히, 공기 중에 불산이 퍼졌을 경우, 불산 기체가 사람 피부에 닿아도, 위 불산에 대한 설명에서 보듯이, 뼈까지 녹이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뼈가 약한 유아나 어린아이들은 특히 조심을 해야할 것입니다.

 

3. 가능한 멀리 대피를...

구미 공단 폭발이 일어나고, 경찰 및 소방서에서 근방 300m 근방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근 공장과 주택등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대피하도록 조치시켰다고 하는데요,

이 보다는 더 넓은 범위의,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북대 화학과 정종화 교수도 "불산은 인화성이 강한 용액은 아니지만 공기 중으로 확산될 경우,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현재로서는 불산이 사고 현장에서 어디까지 퍼져나갔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독가스 자체는 현재 폭발지점에서 2km반경까지 확대되었다고 하고, 불산이 유독가스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불산은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소멸되지는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몇차례 폭우가 쏟아져야 제대로 중화가 될 것으로 미루어지기 때문에, 인근 지역 주민들은 시급히 대피를 하시고,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셔서

불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아래는 구미 폭발 현장 관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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