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가 정말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월28일부터 방영된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은, 잊혀진 가수들의 재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잊혀졌던 가수가 다시 팬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화려한 부활을 선사해주기 위해 KBS2TV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팬들에게 많이 잊혀져버린 가수들의 그동안의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실패 경험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히고, 다시 재기에 성공해나가는, 감동과 눈물의 휴머니즘을 그린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첫회가 지난 9월28일 방송되었는데요,
여기에서 정말 반가운 얼굴 "리아"가 나왔습니다.
"리아"는 1998년 당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신인 여가수로, '눈물'이라는 곡을 발표하고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청부폭력혐의"로 인생최대의 고비를 맞이하고, 결국 연예계를 은퇴하며 팬들의 기억 저편으로 잊혀져 버린 가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리아에게 그동안 어떠한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청부폭력혐의를 받던 그 당시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리아의 그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살펴보고, 그녀의 등장이 연예계에 던지는 시사점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아의 마지막오디션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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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중한 가창력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던 그녀에게 "청부폭력혐의"라는 인생최대의 고비가 찾아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리아가 그동안 매니저를 협박하고 돈을 요구하며, 청부폭력까지 동원해가며 매니저를 괴롭혀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폭력혐의에 이어 이번에는 마약을 한다는 루머에 싸이고, 급기야 마약관련하여 검찰조사까지 받으면서 심신이 지칠대로 지쳤다고 합니다.
수많은 시간이 지난 뒤, 드디어 청부폭력 및 마약연루사건 등이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이미 몸과 마음은 만신창이가 된 그녀.
결혼은 했지만 자신의 직업인 가수에서 멀어져버린 자신을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던 그녀는 결국 결혼 6년만에 이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TV에 모습을 비추지 않던 그동안, 이런 고통과 상처들을 등산을 통해 극복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히말라야 등반까지 하면서 자신의 인생의 고통을 치유해보고자 했던 그녀.
과연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에서 멋진 모습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리아의 "마지막오디션" 예선 현장에서 가장 필자를 감동스럽게 했던 것은, 바로 동료 연예인들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들은 리아의 아픔과 진실을 알고 있어서 였을까요?
리아가 예선 무대로 들어서자마자 만감이 교차하는지 몇몇 가수들이 고개를 떨구며, 얼굴을 가리며 당황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리아의 "너와 같다면" 노래가 끝나고 심사평을 하는 시간.
본인인 리아도 울고, 심사위원인 이수영도 울고 아이비도 울고 조성모도 울고 김현철도 울었습니다. 특히 이수영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울다가 고개를 떨구며 심사평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보는 저 또한 이수영씨의 눈물과 리아씨의 눈물에 가슴이 뜨거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수영은 본인도 연예계에서 잠시 떨어져있었던 경험을 해서였을까요? 이수영은 "리아씨가 이렇게 나오기까지 정말 힘들었을텐데....정말 감동스럽다..."라며 리아의 등장을 진심으로 반겼습니다.
또한 대선배 김현철도 "이렇게 나와줘서 고맙다, 하지만 이 자리가 오디션인 만큼 떨어질수도 있고 앞으로 힘든일이 있을수도 있다. 나와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과연, 가수 리아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9월28일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 첫방 예선에서 그녀의 오디션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첫방송의 첫단추는 훌륭하게 끼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군대에 있을 당시, 리아의 노래들을 들으며 힘든 훈련을 견디었던 만큼, 그녀의 노래와 목소리에 대한 향수가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모든 팬분들 또한 리아에 대한 향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첫방송에서의 그녀의 가창력은 예전 만큼은 못했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을 쉬었던 가수의 목소리가 예전과 똑같다면 그 게 오히려 이상한 거겠죠.
하지만, 그녀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팬들은 그녀의 재기를, 그녀의 성공을 볼 날을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그녀의 훌륭하고 멋진 재기의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래봅니다.
리아 화이팅!!!!
→ 아래는 리아가 출연했던 "내 생에 마지막 오디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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