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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이대 대학원생 고희정 싸이 공연표절로 제소, 강남스타일 빌보드 1위 발목 잡나?

by cwk1004 201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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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터넷에서는, 이화여대 대학원생으로 알려진 고희정씨가 싸이를 상대로 김장훈 공연표절이라는 명목으로 법원에 제소(고소)한다는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씨는 김장훈씨와 싸이가 진행했던 "완타치 공연"과, 싸이 단독 콘서트인 "흠뻑쇼"의 무대를 비교하면서, 무려 100가지 부분에서 싸이가 김장훈의 무대 퍼포먼스를 그대로 표절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고씨는 얼마전 싸이의 서울시청 무료공연으로, 그날 원래 서울시청 광장에서 계획되어 있던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공연단의 인권이 무시당했다는 이유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지난 4일 법원에 제소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다음 아고라에서 싸이의 공연표절에 대한 법적조치를 위해 1000여명의 서명을 받고 있는 중으로, 일부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현재 서명을 받고는 있지만, 생각보다 거의 대부분의 누리꾼들의 반응은 시원치 않습니다.

오히려, "고희정씨가 너무 일을 크게 벌리는 것 아니냐, 싸이의 해외 진출을 막는 행위다, 오히려 김장훈씨를 더 힘들게 하는 행위다"라는 반응들을 보이며, 누리꾼들의 비난이 뜨겁습니다.

이런 여론 때문인지 다행히, 어제 저녁쯤 고희정씨가 싸이에 대한 법적인 제소까지는 하지 않을것이라는 심경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과연, 그녀가 말하는 공연표절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싸이의 공연 표절이 사실일까요? 이번 일로 인해 싸이의 빌보드 1위 달성이 무산되지는 않을까요?

 

지금부터, 디자이너 고희정씨가 제기한 싸이 표절논란의 실체와 고소 관련 향후 진행 방향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희정씨가 제기한 싸이 공연표절 논란에 대해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

 

 

1. 싸이의 공연은 정말 표절인가?

고희정씨가 말하는 김장훈의 "완타치 공연"과 싸이의 "흠뻑쇼"의 일치되는 부분은 100가지나 됩니다.

무대의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무대 연출 및 대사, 무대의 사이사이 숨은 반전이벤트, 선곡표 등. 거의 모든 무대를 표절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장훈과 싸이가 함께했던 "완타치 공연"의 무대에서 마치 김장훈이라는 존재만 쏙 빼놓은 무대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완타치 공연"과 "흠뻑쇼"를 공연장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설령 봤더라도 그 두 공연이 어떤 부분이 같고 어떤 부분이 다른가를 찾지는 못했을 테지만,

그녀가 제시한 표절 의혹 부분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들이 많긴 합니다.

현재 인터넷 상에서는 그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긴 하지만, 사실 그녀가 제시한 100가지 일치되는 부분이 사실이라면, 이는 공연연출이라는 부분이 저작권에 포함되는지의 여부를 떠나서, 확실히 김장훈씨 말대로 "공연도용"에 해당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필자는 고희정씨의 의견에 동조하긴 하지만, 그래도 서명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중 첫번째는, 이 건은 싸이와 김장훈 간의 문제이지, 제 3자가 나서서 고소하고 해명 받을 사건은 아니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정작 본인인 김장훈씨는 다친 마음을 추스리고, 싸이와의 불화설을 훌훌 털고 이제 중국활동에 전념하며 한국에서의 나쁜기억들을 잊으려고 애쓰는 모습인데,

제3자가 나서서, 김장훈씨의 아픈 곳을 대신 어루만져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김장훈씨가 말하는 "공연도용"과 고희정씨가 말하는 "공연표절"이 같은 의미가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싸이 또한 공연을 따라하긴했지만, 자기 나름대로 업그레이드 했노라고, 어느 토크쇼에 나와서 말한적이 있듯이, 완전히 100% 똑같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아 보이는 공연일지라도, 싸이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공연인데, 100% 똑같은 공연을 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이 다듬고 덫칠하고 꾸며서 공연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으로 보이는 것과 안에서 보는 시각은 다른 것이므로, 고희정씨가 겉으로 보고 똑같다고 판단되는 것도, 사실은 싸이의 입장에서는 다른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2. 누리꾼들의 반응은?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고희정씨에 대해 비판적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원순 시장에 대한 제소 건 또한, "돈과 명예를 가진 재벌기획사의 재벌아티스트에 의해 상대적으로 무명예술가들이 차별을 받았다. 무료 공연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세금 4억원이 투입된 공연이었다."는 등,

싸이의 서울시청 공연에 모인 8만명의 서울시민들을 오히려 우롱하는 발언을 하면서, 박원순 시장을 제소했습니다.

물론, 예술가로서 예술가의 인권을 중요시할 수는 있으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서울시청공연을, 마치 재벌기획사가 돈으로 로비하여 억지로 만들어낸 공연처럼 비하하는 것은 그자리에 모인 8만여명의 시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싸이의 공연표절관련 제소 건 또한 비판적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김장훈씨를 더 욕먹게 하는 처사다."

"무명 디자이너가 이름알리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이승환과 김장훈의 콘서트는 비교해보았냐, 순서로 따지면 김장훈부터 고소하라."라는 등, 그녀의 싸이 제소에 관해 비난이 뜨겁습니다.

 

3. 마녀 사냥은 막아야....

하지만, 이번 일로 가장 우려가 되는 건, 이대 대학원생 고희정씨에 대한 마녀사냥입니다.

사실은 이번 사건으로만 본다면, 고희정씨는 마치 끼어들자리 안끼어들자리 모르고 무소의 뿔처럼 자신의 생각대로 고소장이나 날리고 다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은 그녀는 마치 김장훈씨가 위안부, 독도 문제에 있어서 팔을 걷어올리고 나서는 것처럼, 고희정씨 그녀 또한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위안부, 독도문제에 있어 자신의 일인것 마냥 팔을 걷어부치고 솔선수범하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블로그를 보면, 그녀가 이전에 행했던 선행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가한 스즈키노부유키 고소(나눔의 집 할머니들과 함께 시위 진행), 지난 올림픽 기간 내 일본욱일승천기 문양의 유니폼 관련 IOC 제소, 대마도 되찾기 운동, 위안부 관련 운동, 독도 관련 운동 등, 그녀가 일본과 관련된 사건들에서 일반인들은 시도 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그녀이기에, 이번 사건으로 그녀가 마녀사냥의 표적이 되지는 절대 말아야 겠습니다.

그저 예술인이기에 예술인의 인권 및 저작권을 너무 위하다보니 벌어진 해프닝정도로 생각하고 넘겨야 하겠습니다.

 

4. 현재 고희정씨는 진정국면....

고희정씨는 어제 저녁쯤, 두가지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블로그 글이 전부 삭제된 상태입니다.)

제가 본 내용의 글을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친한 분이 서경덕교수님과 친분이 있어,
서교수님 및 친한분 등 이야기 나누었구요.
이상호기자님의 조금전 올라온 글도 읽고하니..저도 이상호기자님 글처럼, 무엇이 지금 이순간의 김장훈씨를 위한건지 고민하며 기다려보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건은, 법적 제소보다는, 시장님께 처리절차, 과정속에 필요한 것을 직접 서신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공연표절건은 싸이측의 법적처벌은 바라지 않는다는 진정서형태로 바꾸겠습니다.

현재는, 블로그의 모든 글이 삭제된 후, 블로그 메인 글에는 "법적 조치는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일이 일파만파 커지고 비난여론이 조성되는 데에 대해,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블로그를 살펴보았을 때는, 정말 의식이 깨어계신 분으로 판단됩니다.

부디, 이번 일로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하시고 계시던 애국적인 일들을 계속해주시길 바래봅니다.

 

※ 방금 또 고희정씨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다시 포스팅글 그대로 원상복귀해놓은 상태네요. 부디, 고희정씨도 그렇고, 싸이씨, 김장훈씨도 모두 원만히 이번 사건을 넘겼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아래는 고희정씨가 올린 다음아고라 링크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7860

→ 그리고, 아래는 고희정씨의 블로그 주소입니다.

http://blog.naver.com/k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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