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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 결국 인천 강화서 대북전단 살포, 임진각 출입통제에도 강행한 이유는...

by cwk1004 201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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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던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지 살포 계획은 군경의 임진각 출입통제로 인해 무산되는 듯 보였으나, 결국 이날 저녁 인천 강화에서 대북전단 12만장이 살포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 여론 및 파장이 예상됩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임진각 타격을 "공개통고"하며, 이번 대북전단지 살포에 대한 남북한의 군사충돌 및 전면전 확산 등의 우려가 되었던 어제, 군경이 합동으로 대북전단지 살포를 막기위해 임진각을 전면통제하여 탈북자단체들과의 마찰을 빚었습니다.

임진각 진입이 통제되자, 탈북자단체는 어제 오후1시쯤 자진해산하는 듯 보였으나,

임진각이 아닌 다른 장소를 물색하던 탈북자단체는 결국 인천 강화에서 12만장의 대북전단지를 살포했다고 합니다.

북한이 공개통고했던 임진각에서 전단지가 살포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전단지 살포 행위 자체는 결국 이루어진 것이므로 향후 북한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어제 탈북자단체들의 대북전단지 살포에 대한 의지는 국민들이 상상했던 이상이었던 듯 싶습니다. 경찰의 통제와 마찰, 탈북단체 해산, 3곳에서의 산발적 재시도, 우회 살포강행 등 그들의 행동이 한편의 영화를 찍는 듯 했습니다.

과연 그들의 이런 의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왜 이토록 도발위험을 무릎쓰면서까지 전단지 살포에 집착하는 걸까요?

 

지금부터 그들의 대북전단지 살포 개요 및 당시 영상, 그리고 향후 북한의 반응예측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어제 인천에서 강행된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지 살포에 대해 살펴보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

 

 

1. 숨가빴던 경찰과 탈북단체의 대치 현장.

경기도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임진각으로 연결되는 자유로 당동IC와 통일로, 여우고개 사거리 등에서 차량 통행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되어있던 탈북자단체의 북한 전단지 살포를 막기위해서 였는데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파주경찰서장이 집회 신고를 내줬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통제를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항의했습니다.

이날 당동IC에서는 탈북자단체 회원 70여명과, 행사를 반대하는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단체 회원 10여명, 그리고 취재진 40여명이 모이면서, 두 단체들의 마찰도 있었는데요,

경찰과 탈북단체 회원들이 대치중인 가운데, "평통사" 회원들이 대북전단살포 중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탈북자단체 회원들과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날 탈북자 단체들은 임진각으로의 진입이 통제되자, 당동IC 현장에서 전단을 날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 마저도 경찰에 봉쇄되자, 결국 오후 1시쯤 자진 해산되는 듯 했습니다.

<출처 : 노컷뉴스>

 

2. 인천 강화에서 대북전단 강행.

오후 1시쯤 자진해산 하는 듯 보였던 탈북자단체들은, 이후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장소를 옮겨 전단살포를 재시도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김성민 상임대표는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주민과의 약속이기 대문에 오늘 중으로 무조건 감행할 것"이라며 "현재 3곳으로 흩어져서 이동하고 잇으며, 경찰의 통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밝힐 수는 없지만, 오늘 내에 살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천 강화, 경기 김포 등의 북한 접경지역 경찰서는 이들의 동향을 파악하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북민연"이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오후 6시 정각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부근 강화역사박물관 앞에서 북민연 소속 회원 10여명이 대북전단 12만장을 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3. 대북전단 실효성 있나?

이렇듯, 이번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 행위는 어쨌든 그들의 바램대로 전단뿌리는 데는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러한 행동들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은 더이상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이들이 북한으로 날리는 대북전단지의 내용이 북한세습을 반대하는 선동적 구호로 이루어진 전단지 뿐이라서, 과연 이런 전단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에 관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회의적인 반응들입니다.

북한의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민주화가 이루어져 차후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어느 누구 하나 반대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체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탈북단체들의 이러한 선동적구호로 일관된 전단지 살포라는 구식 방법이 해답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북한이 스스로의 힘으로 경제를 개방하고 이를 말미암아 시민의식이 성장하여, 결국에는 남한에 흡수통일될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탈북자단체들이 행하고 있는 대북전단지 살포와 같은 행동들은, 얻는 이익은 없이 남북관계에 불안감만 조성하는 어리석은 행위임을 그들은 자각해야 할 것 입니다.

 

→ 아래는 어제 당동IC에서 경찰과 대치한 탈북자단체들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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