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3일 한국인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할 수 있는 두명의 인사, 반기문 총장과 가수 싸이가 만나, 강남스타일 말춤을 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뉴욕 소재의 유엔본부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 70억 돌파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기념행사는 1994년부터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 주최로 국내의 외국 동전을 모아 전세계의 어려운 아동을 도와주는 운동의 일환으로, 그동안 모아온 동전이 벌써 18년이 지난 지금 70억까지 쌓이게 되어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였습니다.
이 기념행사가 화제가 되었던 것은 물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행보때문이기도 했지만, 이날 가수 싸이가 라스베가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뉴욕에서의 프로모션 중 유엔본부의 초청을 받아 함께 자리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싸이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자랑스러워한다며 싸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싸이는 이런 자리가 낯선지 촬영내내 경직된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밝게 웃으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말춤을 반기문총장과 신나게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영국 BBC 및 미국 CNN 등 해외유명 언론에서 방송을 내보낼 정도로 매스컴을 타는 행사였는데요,
전세계에 방송되는 영상에 한국인 두명이 나와 있는 모습을 보니, 보고있기만 해도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제 있었던 싸이와 반기문총장의 말춤 영상 및 현장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반기문 총장과 싸이의 신명나는 말춤 현장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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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맨해튼의 유엔본부 반기문 총장의 사무실에서는 가수가 반총장을 방문했습니다.
싸이는 "여러분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넘버원과 넘버투를 보고 계신다"면서 좌중을 웃음의 도가니로 넣기도 했습니다.
이에 반기문 총장은 "얼마전 지인으로부터 지금까지는 자신이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었는데, 지금은 싸이가 가장 유명한 한국인이 되었다"면서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싸이가 자랑스럽다"는 말로, 싸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반총장과 싸이의 만남은 싸이의 특유의 농담과 유머, 그리고 반총장의 위트넘치는 발언으로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참석자들이 싸이에게 반총장에 말춤을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싸이는 반총장과 함께 말춤자세를 취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이 만남은 해외 많은 언론들을 통해서 전세계 방송을 탈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두 한국인 슈퍼스타들이 매스컴을 제대로 타게되는 날이었습니다.
이 두사람의 만남에서, 반기문총장의 싸이에 대한 칭찬일색이 이어지자, 싸이는 오히려 자신이 더 영광이라며, 이날의 만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님이야말로, 한국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숙히 자리잡은 최고중의 최고의 인사입니다."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만도 감사한데, 반기문 총장님께서 저를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제가 오히려 더 감격스럽습니다."
"반기문 총장님께서 저의 뮤직비디오를 보았고 제 뮤직비디오의 카운팅 수도 알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지금 저는 빌보드차트2위 했을 때보다도 더 기분이 좋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날 반기문 총장은 싸이 뿐만아니라, 얼마전 인간 최초로 초음속의 비행에 성공한 "펠릭스 바움가트너"와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펠릭스 바움가트너"는 저번주 지상 39km의 성층권 영역에서 우주복만을 입고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하여, 인간몸으로는 최초로 초음속의 비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유엔사무총장의 이와 같은 문화 유명인사들과의 만남은, 지금까지의 그의 전쟁과 인종관련된 행보와는 거리가 먼 행보로서, 사회의 다른 일면도 챙겨가려는 그의 의지가 엿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그의 유엔사무총장으로서의 행보 여하를 막론하고, 어제 싸이와 반기문총장이 한자리에 나와서 전세계적인 이슈를 다시 한번 만들어나간 것은,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아래는 반기문 총장과 싸이가 함께 말춤을 선보이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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