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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뉴스

치과의사 60대 여성환자 폭행과 해명글, 사건의 재구성 그 진실공방은?

by cwk1004 201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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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치과병원 진료실에서 30대 치과의사 이모씨가 60대 여성환자 함모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 폭행사건은 지난 23일 발생된 사건으로, 26일 YTN 방송을 통해 뉴스로 보도가 되자, 누리꾼들 및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폐륜적인 행동이다.", "뺨 한대 맞았다고, 어머니뻘 되는 어른을 저렇게 주먹으로 두들겨패다니, 정신나간거 아니냐."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치과의원 측은 "환자가 먼저 의사의 뺨을 때려 의사가 순간적으로 격분했다."며 과실의 책임을 환자측으로 돌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편 의사와 환자 양측 모두 현재 상대방을 폭행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경찰은 CCTV 및 주변증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개된 CCTV를 통해서 볼때는 백번천번 의사가 잘못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양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라는 점인데요,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누구에게 과실이 있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치과의사의 폭행장면을 담은 영상 및 치과의사와 환자간의 폭행사건 개요 및 양측의 입장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치과의사의 60대 여성환자 폭행사건의 진실공방을 함께 하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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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격적인 CCTV 사건 동영상

오늘 26일 YTN을 통해 충격적인 CCTV가 공개되었습니다.

치과 진료실에서 60대쯤으로 보이는 여성환자가 치료부위를 가리키며 의사에게 결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분이 안풀리는 지, 치료부위를 자세히 보려는 의사를 밀치더니, 급기야 뺨을 한차례 때립니다.

그러자, 갑자기 뺨을 얻어맞은 치과의사가 잠깐 주춤하더니, 바로 여성환자의 뺨을 두대정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간호사들이 세명정도 있었지만,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두사람을 뜯어말릴 세도 없이, 여성환자의 얼굴에 의사의 주먹이 열번 이상 가격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치과의사는 말리는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함씨를 계속해서 때리는 등 폭행이 그 이후로도 10여분간 지속되었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된 후, 대부분의 시청자들 및 네티즌들은 폐륜적인 의사의 전형이라며, 이 의사의 신상을 공개하라며 비난 여론이 아직도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2. 사건의 재구성, 양측의 입장은?

그런데 이 동영상이 공개되고 의사폭행이라는 타이틀로 보도가 나간 이후에, 전 사회적인 폐륜의사로 찍힌 이 의사가 자신의 실명과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해명에 나서서 또 한번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이 단순한 우발적인 폭행사건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것은, 양측의 입장이 서로 너무나 다르다는 데서 추측이 가능합니다.

일단, 60대 여성환자측에서는 "의사가 나와 상의도 없이 무턱대고 치아를 뽑아버렸고, 이에 대해 항의하는 나에게 욕설을 내뱉었다."며 자신이 먼저 뺨을 때리긴 했지만, 과실은 의사에게 있음을 호소하며, 10분 연속 자신에게 쏟아지던 폭행에 대한 처벌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의사측의 입장은 또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아고라를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 의사는, "이 여성환자는, 지난 2011년 4월에 임플란트 수술을 한 뒤 계속해서 의학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항의를 해왔으며, 지속되는 항의에 못견뎌 치료비를 돌려준 뒤 다른 병원으로 갈 것으로 권했지만 가지않고 계속해서 영업방해를 해왔다"며, 또한 "이 환자는 다른 성형외과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의사의 인권과 재산을 유린했던 이력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자는 언제나 약자이고 의사는 언제나 강자입니까? 저 정말 억울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항변했습니다.

양측의 입장이 다른 방향을 보고 말을 하고 있긴 하지만, 잘 살펴보면 사건의 재구성은 가능해보입니다.

양측의 발언이 모두 사실을 말한다고 가정을 하고 재구성을 해보면, 60대 여성환자분이 2011년 수술 이후 자신의 수술결과에 불만족하여 계속해서 의사에게 항의를 해 오다가, 계속되는 항의로 인해 의사는 상상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물론, 환자 또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입니다.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에 두사람 모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지난 23일 여성환자가 마음을 먹고 잘못된 치아를 뽑았다는 트집을 잡아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뺨을 때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의사 또한 환자에 대한 도덕적인 믿음 자체가 금이 가있었고 뿐만아니라 극심한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었으므로, 뺨을 맞은 동시에 그 동안의 감정이 폭발해버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연, 어떠한 폐륜아가 자신의 어머니와 같은 사람을 저렇게 주먹으로 두들겨 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저 당시에 의사는 이성을 잃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3. 하지만 더 참았어야....

하지만 아쉬운 것은, 그래도 더 참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경찰 발표가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합의가 될지 입건이 될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지금까지의 사례로 보면 보통은 폭행유발사유를 누가 제공했느냐 보다는, 폭행에 따른 피해가 어느정도인가, 그리고 사회적으로 인륜적으로 받아들여질만한 사건인가, 등

이러한 측면이 잘잘못을 따질 때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해왔기 때문에, CCTV에서도 보여지듯이 자신의 어머니뻘 되시는 분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는 것은 빼도박도 못하는 처벌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그 때 뺨을 맞았을 때 한번 더 참고, 뺨 맞은 데에 대해 경찰에 고소하는 형식으로 이성적으로 해결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일단 지금의 여론은, 의사 자신이 직접 나서서 아고라 게시판에 얼굴도 올리고 자신의 신변을 노출해가면서까지 억울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는 모습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충분히 의사의 입장도 공감이 간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디, 형사 입건까지 진행되지 않는 선에서, 적절히 양측에서 합의를 하시고 좋은 모양새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아래는 오늘 방송된 치과의사의 폭행장면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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