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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딕펑스 슈퍼세이브 기사회생, 정준영 음이탈에도 TOP6진출, 20대이후의 전화투표가 절실한 이유.

by cwk1004 201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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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TOP7의 무대에서 원래 2명의 탈락자가 예고되어 있었지만,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딕펑스가 슈퍼세이브를 받으며 다음주 TOP6에 출연할 수 있게 되어 화제입니다.

 

특히 이날 무대는, 심사위원 점수 최하점을 받은 "정준영"이 시청자투표가 높다는 이유로, 다음주 TOP6에 진출하게 되어 심사위원들은 물론 많은 누리꾼들의 비난여론이 높은데요,

이를 반영하듯, 이날 방송이 끝난 후 다음주 순위를 매기는 사전온라인 투표에서는 정준영이 5위로 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날 탈락하게된 허니지와 탈락의 문턱까지 갔다가 심사위원들의 슈퍼세이브로 인해 기사회생한 딕펑스의 경우, 이날의 무대가 최고의 무대였다는 심사평 및 시청자들의 평을 받았다는 점에서 납득하기 힘든 결과라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승철도 이날 탈락자 선정 결과에 대해, "전문가와 대중들의 생각이 달라도 이렇게 다른가요."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과연 이날 무대에서 TOP7은 어떠한 무대를 보여주었길래, 그리고 시청자투표는 어떻게 나왓길래 이렇게 무대가 끝난 후 갑론을박이 한창일까요? 정준영은 어떻게 TOP6에 올라올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이날 슈퍼스타K 현장에서의 TOP7 무대와 딕펑스 슈퍼세이브 장면, 그리고 정준영의 TOP6 진출에 관한 시청자투표의 한계 등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딕펑스 슈퍼세이브와 정준영 음이탈 사건을 함께 하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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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사위원점수 및 누리꾼들 반응

이날 심사위원점수는 대부분 90점대 전후의 높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의 슈퍼스타K4 무대와는 다르게 거의 모든 참가자들의 실력이 월등히 상승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무대였기 때문인데요,

이날 이승철은 최고점 92점을 '허니지'에게, 윤미래는 최고점 95점을 '김정환'에게, 그리고 윤건은 최고점 96점을 '홍대광'에게 주며, 거의 모든 참가자가 합산점수 270점을 넘기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심사위원 합산점수로 매겨본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김정환 홍대광이 278점으로 공동 1위, 딕펑스가 277점으로 2위, 로이킴 유승우가 273점으로 공동 3위, 허니지가 272점으로 4위, 그리고 정준영이 259점으로 5위.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270점을 넘은 반면, 정준영은 259점으로 점수 격차가 너무 많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도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방송 이후 각종 웹사이트에 올라온 감상평 및 댓글에는, 이날 모든 참가자의 선전을 축하하며 특히 딕펑스와 허니지의 무대, 김정환과 홍대광의 무대를 극찬하는 댓글이 가득했습니다.

반면, 정준영과 유승우는 더이상의 포텐이 터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하나같이 이날 정준영이 합격하고, 허니지 딕펑스가 탈락의 기로에 서게된 상황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들이었습니다.

 

2. 전문가와 대중의 차이? 이건, 20대이후와 10대들의 차이.

이날 탈락자로 허니지와 딕펑스가 낙점된 반면, 심사위원 최하위 점수를 받은 정준영이 합격자로 선정되자 심사위원들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승철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애써 분을 삭이며 "전문가와 대중의 시선이 이렇게 다른가요"라고 말을 하면서도, 분노의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사실은, TV를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승철의 마음과 같았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날 정준영의 무대는 음이탈 뿐만아니라, 그동안의 무대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그리고 전혀 성장하지 않고 퇴보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탈락이 확실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정준영의 합격이었습니다.

이는 아마도 "10대들의 반란"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사전 인터넷 투표에서는 조금은 넓은 연령층이 참여하는 반면, 현장 전화투표에서는 젊은 층들의 투표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날의 이런 말도 안되는 결과는 10대들의 전화투표율이 높다는 점과 10대층이 정준영을 선호한다는 점, 그리고 전화투표율이 총심사기준의 60%라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타난 희극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정준영 자신에게도 전혀 반가운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날 합격자로 발표되는 순간에 정준영의 표정에서는 절대로 자기자신도 납득할 수 없는, 좋아할 수 없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준영의 입장에서도 대중들의 모든 공감을 얻지 못하고 합격을 얻어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들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날의 이 웃지 못할 결과는 '국민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슈퍼스타K의 심사기준과, 10대들의 조직적인 투표참여에 의해 결정된 해프닝으로 밖에 설명이 안됩니다.

 

3. 20대이후의 전화투표가 절실한 이유.

10대들의 경우, 정준영 유승우 등에 열광하며 벌써 팬카페까지 만들어서 조직적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생방송에서 지지하는 참가자의 투표율이 떨어지는 기미가 보이면 회원들에게 바로 문자를 보내 투표를 참여하게 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뭔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0대들의 우상화작업은 여전하겠지만, 1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층의 전화투표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슈퍼스타K3에서 허각을 지지하는 많은 남성팬들의 전화투표율이 기존과는 다르게 점점 상승되어 갔던 것과 동일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인데요,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는 듯, 이번주 인터넷 사전인기투표에서는 딕펑스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고, 반면 정준영은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정준영이라는 한사람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준영이라는 사람은 충분히 스타성이 있고, 다른 분야에서의 발전가능성도 많아보이는 스타 재목감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실력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자리가, 승부가 아닌 인기몰이로 공평하지 못한 무대가 된다면, 앞으로 슈퍼스타K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해나갈 수는 없는 일일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부디, 차주 부터라도 현명한 국민들의 선택으로, 보다 나은 슈퍼스타K의 무대를 만들어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 아래는 이날 생방송무대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딕펑스의 "같이걸을까" 무대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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