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곳곳에서 화재소식이 들려,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경 정읍 내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으나 내장사 내 대웅전이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는가 하면, 서울 종로3가에서도 오늘 아침 6시에 소규모 점포 밀집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도 남은 화재진압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장사 화재의 경우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이지만, 4년여전 숭례문 화재로 중요한 국보급이 소실되어 버린 전례가 있기에, 내장사 화재로 인한 대웅전 전소 소식이 더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종로 2가, 3가 화재의 경우는, 오늘 새벽에 발생해 점점 대규모 화제로 번지는 바람에,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이로인한 아침 출근길 교통정체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요즘 더욱 화재예방에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화재는 누군가의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인재가 많은 만큼, 자신의 잘못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적 물적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항상 예방하고 준비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부터, 오늘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던 화재사건들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장사 대웅전 화재 및 서울종로 화재 소식을 함께 하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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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2시경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 소재한 내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이 불로 내장사 내에 위치한 대웅전이 소실되었습니다.
또한 대웅전을 모조리 태운 불은 뒤편 야산으로 옮겨 붙어 165평방미터를 더 태우고 진화되었습니다.
화재 사실은 사설 보안업체의 감지시스템으로 발견되었지만, 경비업체가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대웅전이 전소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대웅전 이외의 다른 건물들은 모두 이상이 없다고 하여 다른 문화재까지 소실될 뻔 했던 화재를 잘 비껴간 것 같습니다.
오늘 내장사 대웅전 화재의 원인은, 더 추가적인 경찰의 사후조사가 있어야겠지만, 전북소방안전본부가 대웅전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대웅전에 설치된 전기난로 주변에서 불꽃이 일면서 불이 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전기난로에서 일어나는 스파크에 의한 전기적인 원인으로 인한 화재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오전 6시에 발생한 종로 화재의 경우, 서울극장 옆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원인불명의 불이 발생해 2시간 30여분동안 주변 상가를 태우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출근 시간과 겹쳐 교통정체를 일으키면서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는데요,
이번 화재는, 불이 발생하자 소방차 54대와 소방관 184명이 현장에 출동에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상가와 상가 사이의 골목이 채 2m가 되지도 않고, 상가로 소방차가 들어갈 공간도 부족하여 초기 화재진압이 늦어서 더욱 화재피해가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진입하지 못하는 소방차를 뒤로하고 소방대원들이 호스로 상가까지 직접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여, 이 때의 화재진압의 긴박했던 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화재원인을 찾는 데로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출처 : 뉴스이즈>
이번 화재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한편, 환절기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는 소방당국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한편, 일부 SNS에서는 내장사 대웅전 화재를 놓고, 기독교도인이 저지른 짓이 아니냐며 종교색깔론을 펼치는 모습도 보이며 시민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방화를 저지르는 것도 막아야하겠지만, 화재발생시 대책이라던지 화재예방책등을 시민들 스스로 강구하고 준비해놓는 것이, 향후 자신의 인적물적재산과 타인의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자신과 이웃의 화재예방에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때 인것 같습니다.
→ 아래는 내장사 대웅전 화재소식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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