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번주도 역시 빌보드 HOT 100 순위에서 2위에 머물러 6주 연속 2위에 머무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제는 점점 국민들의 빌보드 1위에 대한 관심도 지쳐가는 듯 하는데요,
이번 6주 연속 2위가 중요한 이유는, 빌보드 측에서는 싸이가 다음주 또는 그 다음주 사이에 1위를 거머쥘 수도 있을 거라고 낙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니다.
싸이가 빌보드 2위에 입성한 뒤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 일정을 위해 돌아오는 바람에, 그동안 미국 현지에서의 프로모션이 부족했다는 점과, 저번주부터 싸이가 미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저번주 한주동안의 싸이의 미국 활동으로 인해, 저번주 마룬5와의 포인트 2000점이라는 격차가, 이번주에는 600점까지 좁혀졌다는 점에서, 향후 1위의 가능성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룬5에 비해 라디오 방송횟수가 현저히 뒤쳐지고 있고, 라디오 방송횟수에는 숨겨진 다른 내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싸이의 1위 등극이 한국팬들 뿐만아니라 해외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싸이의 빌보드차트 연속6주 2위의 포인트 점수 현황 및 향후 1위 가능성 등을 점쳐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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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의 포인트격차는 향후 빌보드차트 순위경쟁을 점쳐보는데 있어서 조금은 더 희망적으로 보입니다.
1주전과 2주전 2000포인트 격차를 보였고, 3주전에는 900포인트, 그리고 4주전에는 600포인트 격차를 보였던 마룬5와 싸이의 포인트 차이는,
이번주에는 다시 4주전과 동일한 600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싸이가 해외 일정을 일주일동안 한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주 1위인 마룬5와, 2위 싸이의 포인트 차이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마룬5 : 디지털송 141,000 / 라디오방송횟수 138,000,000 / 온디멘드송 839,000
2위) 싸이 : 디지털송 255,000 / 라디오방송횟수 60,000,000 / 온디멘드송 947,000
디지털송과 온디멘드송에서는 각차트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여전히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역시 라디오방송횟수가 이번에도 문제였습니다.
라디오 방송횟수는 마룬5가 거의 2배이상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넘어서면서, 빌보드 HOT100 순위 집계 중 점수비율이 1.5배이상 높은 라디오방송횟수가 여전히 싸이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팬들이 바라는 싸이 1위에 대한 관심은 해외팬들도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각종 블로그에서도 싸이의 2위 소식 및 향후 1위 가능성에 대해 점쳐보는 모습이며, 빌보드 홈페이지에서도 싸이의 향후 1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빌도드차트에서의 예전의 기록들 중, 지금 마룬5와 싸이와의 접전과 비슷한 '리한나'와 'LMFAO'의 사례를 들며,
리한나의 "We found love"가 6주연속 1위, 그리고 이를 이어 LMFAO의 "Sexy and I know it"이 연속2위에 머무르다가 점점 격차를 좁혀 7주째 LMFAO가 1위를 차지해 이후 2주연속 1위에 등극했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나 다다음주 싸이가 마룬5를 넘어설 가능성을 점치면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날아온 뚱뚱한 아저씨에게 보내는 해외팬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과연,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 빌보드가 예상하듯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1위를 할 수 있을까요?
여전히 싸이의 1위 가능성은 라디오방송횟수가 좌우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디지털송과 온디멘드송 순위는 싸이가 마룬5에게 1위를 내주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라디오방송 횟수를 살펴보면, 약간 싸이에게 불리한 모습입니다.
마룬5의 경우 저번주에 비해 라디오방송횟수가 2%오르면서 계속해서 상승추세에 있지만, 싸이의 경우에는 저번주에 비해 6% 하향하면서 점점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싸이의 연일 계속되는 해외일정으로 디지털송과 온디멘드송 점수가 올라가는 것과는 반대의 현상이 조금 의아하기도 한데요,
일부에서는 라디오 BJ, VJ들 중에는 인종차별 성향이 강한 사람들도 있어서, 그런 사람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의도적으로 많이 방송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BJ와 VJ의 입김이 강한 라디오의 특성상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수순으로 본다면, 싸이의 1위 가능성이 희망적이긴 하지만, 라디오 BJ들에 관한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이건 어쩌면 싸이가 빌보드에서 2위에 안착해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싸이의 해외일정으로 해외에서의 강남스타일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초특급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 및 캐나다 일대를 강타할 때도, 미국에서 캐나다로의 해외 일정을 쉬지않고 진행했던 모습을 보인 싸이입니다.
그의 노력이 퇴색되지 않을 수 있도록, 향후 빌보드에서의 선전을 더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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