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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안철수 광주 전남대 강연 단일화에 대한 입장 표명, 그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by cwk1004 2012.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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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와 문재인후보 간의 야권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지금, 오늘 11월5일 안철수후보의 전남대 강연에서 이 단일화에 대한 그의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날인 4일 저녁, 안철수 후보는 광주 충장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던 '번개만남'에서 시민 한분이 "대선후보 등록일 25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기대해도 되겠느냐"라고 질문하자, "내일 전남대 강연 기회가 있으니 강연을 들으러 오시라"는 답변으로 단일화에 대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이를 두고, 언론은 대부분 오늘 전남대 강연에서, 안철수후보가 그동안의 대선행보를 정리하면서 향후 단일화를 어떤식으로 이루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는 계속해서 안철수 후보측에 "야권 단일화"에 대한 압박을 넣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측은 이렇다할 확답을 회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들 인터뷰라던지 기자회견에서도 "야권 단일화"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그저 묵묵부답인 안철수 후보의 모습이 왠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안철수 후보가 바라는 단일화는 어떠한 것일까요? 단일화가 가능하긴 한 걸까요?

 

지금부터, 오늘 오후에 진행될 안철수 후보 전남대 강연 소식 및 안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야권 단일화, 문재인의 짝사랑으로 끝나나?

문재인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위해서 무던히 애쓰는 모습입니다.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정책들도 자신의 정책에 집어넣었고, 안철수 후보가 지적한 구태정치를 청산하고자 자신의 지지세력들을 자진사퇴시켜면서까지 단일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반응은 뜨뜨미지근합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자신의 캠프에서는 단일화에 대한 언급 조차 꺼내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합니다.

중도의 입장에서 정책비젼에 의한 대선을 지향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야권단일화에 대한 국민적 염원이 큰 가운데, 이러한 그의 애매모호한 입장은 국민들에게 불안감만을 줄 뿐입니다.

항간에는 문재인이 민주당에서 후보사퇴하고, 민주당에서 안철수를 영입하는 길만이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말도 떠돌고 있습니다.

문재인 또한 어제 단일화는 누가되든 상관없다며, 자신이 사퇴할 수도 있다라며 안철수 후보측에 단일화에 대한 러브콜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는 무엇을 더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안철수 후보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야권단일화에 대한 진척상황이 없는 지금 불안해질수 밖에 없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문재인후보의 짝사랑이 불행한 결말로 끝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2. 전남대 강연에서의 단일화 입장 표명의 의미.

오늘 전남대에서 열리는 안철수 후보의 강연은 전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오후2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대학교 정문, 후문, 길거리 할 것없이 안철수 후보의 강연소식을 알리는 대자보가 붙는 등, 그의 강연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오늘 강연은 단일화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때문에,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강연에서, 만약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확답을 말해준다면, 야권의 상징인 광주에서의 민심을 견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호남 광주에서의 민심을 확보할 수 있다면, 향후 야권 단일화 협상의 주도권 또한 안철수 후보가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전남대 강연에서 무엇보다도 기대되는 말은, 바로 단일화에 대한 언급입니다.

우리나라 대선이 코 앞 입니다. 이제 40여일 남짓 남은 지금, 후보등록일도 3주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지려면 절대적으로 후보등록일 전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후보등록일 이후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이전 경기도지사 투표에서처럼, 대선후보사퇴를 발표한 후보의 이름이 투표지에 그대로 찍혀져 나오기 때문에,

야권후보의 무효표가 더 많아질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중도를 향한 사명감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 줄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국민의 부름에 정치판에 끼어든 만큼, 현재 국민들이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남은 기간동안 심사숙고하여 아름다운 야권 단일화를 이루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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