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나누기

한글날 공휴일 지정 개정안 입법, 내년부터 시행된다는데 문제점은?

by cwk1004 2012. 11. 7.
반응형

행안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10월9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개정안을 내일 입법예고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이 개정안은 12월 18일까지의 입법예고 기간 이후, 차관회의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져,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부터 한글날은 공휴일로 다시 그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글날은 1949년에 공유일에 관한 규정 제정 당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91년 '쉬는 날이 많아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경제부처 및 재계의 요청에 의해 공휴일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가 큰 한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문화관광부와 민주통합당을 주축으로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으나, 매년 경제부처와 재계의 반발에 의해 개정안 입법이 이루어지지 않았었는데요,

다행히 이번 행안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내년부터는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가 대표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부처에서 걱정하던데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게 되면 예상되는 경제적인 문제점과 다른 부작용 또한 지나칠수는 없는 게 현실인데요,

 

지금부터,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정보와 함께 공휴일 지정에 따른 문제점 및 향후 대처방안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한글의 한글날 공휴일 지정 소식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국민적 염원의 결과

이번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해야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라는 의견에 성인남녀 1천명중 83.6%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따라 지난 10월 9일 566주년을 맞는 한글날에 국회에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촉구 결의안이 의결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내일 8일에 드디어 개정안 입법예고의 수순을 거칠 것이라고 합니다.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때 나타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효과로는, '휴식여가에 따른 노동생산성 향상, 내수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한글에 대한 자긍심 고취, 국가브랜드 제고, 한류 확산 기여,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2. 부작용도 고려되어야...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 또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재계가 꼽은 경제적인 문제점으로는, 자동차 업계의 경우를 따져보더라도 하루 조업을 쉬면 일평균 수출액 20억달러만큼의 손실이 생긴다며 기존의 연간 수출량을 맞추기 위해서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한글날 공휴일을 국가적인 문화유산의 위상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날이아닌, 해외 여행의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도 문제점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대명절인 추석 및 설날에도 가족 친지간의 만남을 뒤로한 채, 해외 여행을 떠나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있는 이상, 추후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 의미도 이러한 묻지마 여행족들에 의해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번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은 한글의 문화적인 가치와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져감에 따라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루어낸, 22년만의 가치있는 사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디, 이러한 한글날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 수 있도록, 재계 및 국민스스로가 노력하는 모습으로 한글의 깊은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