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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안철수 부산대 강연 참석자 저조한 예상외의 특강, 현장 분위기 살펴보니...

by cwk1004 201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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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예정되어있던 안철수후보 초청강연이 예상보다는 적은 인원이 참석한 상태로 진행되어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날 안철수 후보의 부산대강연은 강연 소식에서부터 일부 재학생들을 주측으로 불협화음이 들려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대선출마전에 3000여명의 관객들로 꽉채웠던 강연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오늘 강연장은 강연 시작 시간이 다된 2시정도에도 약 500명정도만이 강연장을 찾아서 준비된 3000여석의 빈의자가 을씨년스럽기까지 해 보였습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과거에서 미래로 갑니다'라는 주제로, 문재인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3대 원칙에 관해 강연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안철수 후보의 강연장이 썰렁하게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오늘 강의는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안철수 후보의 부산대강연에 관한 정보 및 부산대학교 재학생들의 바뀐 민심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부산대강연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5월의 안철수와 11월의 안철수

이날 부산대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안철수후보의 초청강연을 두고 초청강연 전부터 일부 재학생들을 주축으로 불협화음이 있어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진행되었던 안철수후보의 강의는 대선후보가 아닌 청년멘토로서의 안철수 교수에관한 강연이었으므로, 이번 안철수 대선후보의 강연과는 그 의미가 다른 만큼, 예전 박근혜 후보의 강연을 반대했던 총학생회가 나서서 안철수 후보의 강연을 주최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이의를 제기했던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 등 다른 후보들의 의견도 듣고 싶다. 우리 학교에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강연은 없느냐"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에 총학생회 관계자에 따르면, "안후보는 진보적 입장을 가졌다기 보다는 철저한 시장주의자로 오늘 강연은 '지난 5월의 안철수와 11월의 안철수를 바라보다'라는 기획의도로 추진된 것이지, 총학생회가 진보성향에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해명했습니다.

어찌되었든, 부산대는 지역적인 색깔과는 다르게 진보적인 성향의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오늘 안철수 후보의 강연장에 이렇게 참석자가 적은 현상에 대해 안철수 후보측도 적지않게 당황하는 듯 합니다.

 

2. 썰렁했던 강연장

이날 안철수 후보의 강연은 지난 5월 3000여석을 준비하고도 모자라 3000여명정도가 자리를 찾지 못하고 돌아가야했던 경험을 토대로, 준비단계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3000여석의 좌석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너무도 다르게 500여명정도의 학생들만이 참석한 채, 강연을 시작했는데요,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안철수 후보, 단일화 선언하자마자 지지율 추락, 보기 안쓰럽네요.", "안철수 후보, 고향 부산에서 거품 사라지다."라는 등,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추락했다며 오늘 현상을 분석하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지난 5월강연에서는 아무래도, 안철수 후보의 대선출마여부가 국민적인 관심이었던 점을 미루어보아, 그 당시의 학생들의 관심은 어쩌면 안철수 후보에 대한 관심이라기보다는 '안철수 후보의 대선출마 여부'에 대한 관심표명이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다른 의견으로는, 이날 소위 보수층으로 알려진 재학생들이 총학생회에 너무 많은 항의의 뜻을 밝혀, 안철수 후보 초청강연 소식 홍보를 제대로 할 수 없었을 뿐만아니라, 평일 2시는 한참 수업중인 시간이라서, 수업을 대체하는 특강이 아닌이상 재학생들의 대규모 참석은 힘들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출처 : 노컷뉴스>

 

3.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3원칙

이날 안철수 후보는 강연현장에 관객들이 많든 적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부산대 초청강연에서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상식이 이기는 단일화', '미래로 나아가는 단일화'를 자신이 생각하는 '단일화 3원칙'으로 제시하며, 그중에서도 자신이 현재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은 '이기는 단일화'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이기는 단일화가 되어야지만, 국민이 이기는 것이고 상식이 이기는 것이고 결국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밝혔는데요,

결국 야권 단일화를 통해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의 재선 성공을 예로 들며, 정치경험이 적은 무명의 흑인 정치인이 성공한 이유는 바로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원하고 있었기때문이라며, 자신이 야권 단일화에 적합한 인물이며 변화를 바란다면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실 것을 호소했습니다.

아마도 안철수 후보는 자신에게 주어진 정권교체의 역사적 사명 뿐만아니라, 이번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의 승리에도 많이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출처 : 뉴스원>

 

안철수 후보는 강연을 마치고 바로 서울행 KTX 기차를 타고 다음 스케쥴을 소화하려 이동했다고 합니다.

오늘 오후 7시30분경으로 예정된 '남영동 1985' 영화 시사회에 문재인후보와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아마도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야권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의가 이루어질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부산대에서 예기치않은 저조한 지지율을 확인한 안철수 후보.

어찌되었든 오늘의 뼈저린 경험을 발판삼아 향후 대선행보에 더욱더 힘차게 나아가시길 바래봅니다.

 

 

→ 아래는 지난 5월 부산대에서 진행되었던 안철수 후보의 강연장 영상입니다. 오늘 강연장 분위기와 너무나 다른 열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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