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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노 촬영거부 개콘 대왕의꿈 제작진 초비상,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by cwk1004 201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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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은 KBS측에 연기자들에 대한 출연료 미지급액 13억원과 관련하여 촬영거부 의사를 밝히고, 오늘 12일 정오쯤 KBS 별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져 촬영거부 투쟁에 대한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한연노가 촬영거부 의사를 밝힌 드라마 및 프로그램은, 현재 인기절정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내딸 서영이'를 비롯, '대왕의 꿈', '힘내요 미스터김' 등의 드라마와 개그프로그램의 원조 '개그콘서트'도 해당되어 있어,

이 프로그램의 팬인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앞으로 드라마 방영이 안되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편, 한연노의 이와 같은 촬영거부사태에 대해 KBS측 역시 강하게 대립하는 모양새를 보여, 이번 한연노의 촬영거부투쟁이 장기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한연노 촬영거부 사태의 발단 및 원인, 그리고 향후 진행방향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촬영거부 사건을 함께 살펴보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출연료 미지급은 누구의 잘못?

이번 촬영거부 사태의 발단은, KBS 드라마 5편에 동원되었던 탤런트 겸 노조원들이 12억 7400만원 정도의 출연료를 미지급받게 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출연료가 계속 연체되는 상황에서 촬영을 강행하고자 하는 의욕을 상실한 출연진들이 뜻을 모으고 단체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마 뿐만아니라,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출연진들 또한 출연료 자체가 최저출연료 기준에도 못미칠 뿐더러, 연습시간은 출연료에 산정하지 않는 등의 불평등 계약조건까지 문제시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한연노측의 주장에, KBS는 "KBS에서는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한 외주제작사에 이미 출연료를 모두 지급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책임은 KBS 책임이 아닌 외주제작사의 책임"이라며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연노 측은 "부실한 제작사와의 계약 또한 KBS의 책임이 있는 부분이니만큼, 출연료 지급을 대신할 의무가 있다. 해결 방안이 제시될 때까지 무기한 촬영거부를 강행할 것이다."라고 밝혀 향후 촬영거부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KBS측은 자신들의 의무는 다했다, 외주제작사는 자금사정이 안좋아 출연료지급이 어렵다, 연기자들은 그렇다면 이들 제작사와 계약을 성립한 KBS측에서 해결방안을 마련해달라라는 삼파전 양상을 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 반응은 가지각색입니다.

"TV에서 보던 분들이 저렇게 투쟁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그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상탈때만 스탭 찾지말고, 스탭들이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도와야 하지 않느냐"며 연기자들의 투쟁을 반대하고 나서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 촬영거부 돌입한 프로그램은?

이번 한연노의 결정으로 인해 당분간 TV에서 볼 수 없게된 프로그램은 드라마 5편, 그리도 개그콘서트 정도 입니다.

드라마 5편에는, '내딸 서영이, 프레지던트, 도망자, 대왕의 꿈, 힘내요 미스터김' 등이며, 일단은 방송 녹화된 분량이 나가고 나면 그때부터 재방송 및 특별방송으로 드라마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은 5000여명의 연기자들이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연예인 노조로, 현재 대중문화계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의 90%정도가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큰 단체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어떤식으로 결정나게 될지, 시청자들 뿐만아니라 동료 연예인들 조차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KBS는 미지급 출연료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외주제작사를 독려하는 등, 해결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니,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이 생계에 복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 아래는 오늘 KBS 별관에서 진행된 '한연노' 촬영거부 투쟁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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