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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안철수 단일화 협상 중단,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그 이유 살펴보니...

by cwk1004 201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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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일 안철수 후보측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뜻을 밝혀 향후 대선정국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측은 최근 문재인 후보측에서 안철수 후보가 마치 단일화협상에서 양보할 뜻을 밝힌 것 마냥 오해될만한 발언들을 언론에 뿌리고 있다며, 이에 불편한 심기를 비쳤습니다.

이에, 안철수 후보측은 단일화 협상을 당분간 중단할 것이라며, 추후 문재인 후보측에서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 경우 협의가 재개될 수도 있다는 말을 끝으로,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를 접한 국민들의 반응은 단일화협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며, 걱정과 우려하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대표 진보논객 진중권씨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과연 양측 후보 사이에서는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양측 후보간 입장 차이는 어떻게 되며, 향후 이 입장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은 있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안철수 후보긔 단일화협상 중단 선언 전후사정 및 향후 대선정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일화협상 중단 선언에 관해 함께 살펴보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중단 이유.

오늘 안철수 후보가 야권 단일화 협상을 잠정 중단하게 된 배경에는, 문재인 후보측 민주통합당 내에서 '안철수 후보 양보론' 이 대두되고, 이와 같은 양보론이 언론에 흘러들어가면서 마치 사실인양 공론화되고 있다는 점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측 유대변인에 따르면, "오늘까지 문재인 후보 측과 민주당 측이 신뢰를 깨는 행위를 여러차례 했다"며 "계속해서 비서실장을 통해 항의입장을 전달한 바 있으나, 문재인 후보 측은 겉과 속이 다른 행동으로 일관해왔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비쳤습니다.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은 협상 사안을 가지고, 협상 실무팀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라디오에 출연하여 협상의 범주 및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 하는 등, 합의 정신에 어긋난 행동들을 해왔다며,

이번 단일화 협상 중단에 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당사자들간의 단일화에 대한 의견 불일치라기 보다는, 단일화 실무팀 간의 불협화음 및 기싸움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 단일화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결정을 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측 유대변인도 오늘 발표 말미에는, "문재인 후보측의 가시적인 조치가 있다면 언제든지 협의에 다시 응할 준비가 되어있다"라며 단일화를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님을 내비치고 있으며,

실무진들간의 단일화를 위한 정책협의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단일화를 기다리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도 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2. 문재인 후보의 의지가 중요.

일단 안철수 후보가 현재 문재인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서 보여준 이중적인 행태에 대해 굉장히 심기가 불편해진 이상, 이 문제는 당사자들의 담판으로 풀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그동안 안철수 후보에게 보내왔던 '단일화 러브콜'이 아름다운 결론으로 끝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문재인 후보가 선두에 나서서 이 양측간의 세력 싸움을 결론 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항간에 떠돈 '안철수 양보론'은 문재인 후보의 참뜻이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할 수 있는 최선책은 민주통합당 내의 입단속을 단단히 시킴과 동시에, 더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단일화협상에 우선되어야할 후보 선출 방법 등의 직접적인 협상안을 논의테이블에 꺼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번 야권 단일화에 대해 "계산하지 않고 대범하게" 임하겠노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가 말했던 대로, 손해볼 건 손해보고 취할 건 취하면서도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야권 단일화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먼저 나서서 이번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민 40%이상은 지금 야권 단일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권 단일화는 지금 중단 사태에 이르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정국은 그 어떤 때보다도, 진보와 보수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대선입니다.

그리고 이 치열한 접전이 가능하게 하는 교두보가 바로 단일화인 만큼, 꼭 이루어져야만 하는 역사적인 사명이 있습니다.

부디, 두 후보간 입장 차이를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시어, 누구도 손해보지 않고 합의할 수 있는 단일화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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