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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사전

문재인 선대위원장단 사퇴 반려, 문재인 김정숙 열린인터뷰 영상 살펴보니...

by cwk1004 201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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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6일 오전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중단 관련 기자회견이 있은 후, 오후 2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중단관련 '열린인터뷰'가 진행되어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진행된 '열린인터뷰'는 '오마이TV'가 준비한 자리로,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문재인후보와 그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금까지의 온화하고 옆집 아저씨와 같은 푸근한 태도와는 다르게,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중단에 대한 유감과 함께, 우리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러한 소모전을 하지 말자라며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밝혔는데요,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유스트림사이트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방송된 이 자리에서,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생각 및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후보등록기간 전에 단일화의 가능성, 그리고 추구하는 정책등에 관해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함께 참석한 부인 김정숙 여사는 특유의 유쾌함으로 좌중을 시종 웃음가득한 분위기로 만들어 갔는데요,

 

지금부터 인터뷰를 듣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서, 진행자의 질문과 그에대한 문재인 후보와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답변 형식으로 오늘 있었던 '열린인터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열린 인터뷰 내용을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1. 안철수 후보 측의 단일화 중단 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안철수 후보측에서 단일화 중단의 이유로 제시한 '조직적인 문자 여론조사 동원' 등의 활동은 정당한 정치 활동이다.

단지 안철수 후보께서 걱정하시는 것은, 이러한 경쟁이 구태한 경쟁으로 가다보면, 예전 통합진보당 경선 사태와 같은 현상으로 국민들께 실망만을 안겨드릴 수 있다라는 걱정일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단일화의 이유로 내세운 '양보론', '문자 여론조사 동원' 등의 사안은, 이러한 이유로 단일화의 판이 깨질만한 사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현재 문제시되고 있는 사안들이 사실은, 양측의 단일화 협상팀 내부적으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서로 해소가 되고 협의가 된 사안들인데, 그러한 사안들을 이유로 단일화 중단을 선언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유감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유스트림 방송 캡쳐>

 

2. 안철수 후보의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의 구조적인 인적쇄신의 문제(이해찬 박지원 퇴진 등의)를 다뤘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민주통합당이 충분히 다 혁신이 되고 그걸 통해서 국민들로부터 조금은 더 지지를 받았더라면, 지금의 안철수 후보가 정치권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가 정치권에 나온 이유가 바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기 위한 국민들의 염원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의 단일화가 필요한 것인데,

그런데, 단일화를 위한 선행조건으로 민주통합당이 전부 쇄신되고 나서야 단일화 협상을 하겠다는 것은, 약간은 아슬아슬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안철수 후보 자체가 민주통합당을 혁신시킬 수 있는, 그리고 새로운 정치를 위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되어서 어떤 일정한 부분은 저희에게 맡겨주어야 되는 부분이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유스트림 방송 캡쳐>

 

3. 안철수 후보측에서는 지금 민주당은 친노세력들이 막후정치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단일화의 대상이 안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의견은?

반대로 묻겠다.

윤건형씨가 배석하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친노라서?

그런데 반면에 안철수 후보측 인원들의 한나라당의 경력은 어떻게 설명할텐가?

다음주말이면 단일화 끝을 내야된다. 한달 전이라면 더 깊은 논의를 가지고 충분한 동의절차 거치고 해야할 것이지만, 당장 다음주말이면 단일화를 끝을 내야되는데, 그렇다면 이시기에 맞는 방법으로 단일화를 논의 협의해야 한다.

우리가 일주일이 지난 후 언제 다시 마주 앉아 이야기할 날이 있겠느냐.

지금은 올코 그름의 이야기보다는, 한달전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지만, 지금은 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달라...

시시비비따지기 전에 풀것은 빨리 풀어버리고, 논의를 해나가자.

말씀드리고 싶은 취지를 잘 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간곡하게 말씀드린다.

<출처 : 오마이뉴스 유스트림 방송 캡쳐>

 

4. 선대위원장의 일괄 전원 사퇴를 반려하셨던데, 그 이유는?

저희 선거 캠프에서 안철수 후보측의 단일화 중단 선언이 있고나서, 지금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는데 대해, 그리고 안철수 측에 성의를 보이자는 차원에서, 선대위원장 전원 사퇴의 뜻을 전달받았다.

하지만, 그럴문제는 아니잖아요. 일단은 만류를 했다.

구체적으로 몇몇 행위에 대해서 누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그 문제는 책임을 물을 생각이지만, 이렇게 일괄적으로 사퇴를 해버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중단했다고, 우리 진영사람들 다 사퇴시켜 버리면 나는 뭐가 되나.

안철수 후보께서도 그것을 바라는 것은 아닐거라 생각하고 일단 만류한 상태이다.

<출처 : 오마이뉴스 유스트림 방송 캡쳐>

 

5. 후보등록일 전 단일화가 가능한가? 이에 대해 어떤 생각 가지고 있는가?

후보 단일화 방식에서 국민들의 뜻이 잘 반영되는 방식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 방식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겠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도 적합하지도 않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여론조사라는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었다.

그 당시 처음있는 일이었고 그 방식에 의한 단일화가 전부라고 생각했으며, 지금보다 훨씬 단순한 논리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ㅏ.

그리고 그런 단순한 논리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두 측이 다투었다.

그런데 우리는 상황이 다른 것이, 언제부터 두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끝내 내논 방안이 결국 과거처럼 '여론조사'다 라면 국민들이 욕 할 것이다.

그래서 여론조사 이외의 방법이 보완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선택지가 없어지고 있다. 끝내는 단일화의 방법이 여론조사 및 담판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는 것은 결국,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 뜻과 멀어지는 것과 다름없다.

 

6. 안철수 후보가 몇몇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화했다는 보도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저는 지난번 경선과정에서 저와 경쟁했던, 그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지지해달라 하는 것은 하나의 경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경쟁이 그런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한번도 문제 제기한 적 없습니다.

 

7. 박근혜 후보측에서 단일화해도 현재 여론조사로는 자신을 이길 수 없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몽준 의원의 단일화 당시에도, 단일화가 되면 많은 표가 이탈할 것이다라고 언론이 분석했다.

하지만 실제로 노무현후보로 단일화된 순간에, 두 사람의 평소 지지율을 합친것보다 더 높아졌던 적이 있다.

저는 저 혼자 힘으로 정치혁신해낼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철수 후보가 함께 해주신다면, 정치혁신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8. 만약 대통령 당선이 되신다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 3가지는 무엇?

첫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우리 경제의 모든 문제는 일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졸업 및 고등학교졸업 후에도 미래가 암담한 것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서는 우리 경제조차도 지금까지는 대기업과 재벌 중심, 수출 중심의 경제이다 보니, 세계 경제가 잘못되면 함께 어려워지는 시스템이다.

이제는 수출과 함께 내수가 함께 되는 경제가 중요하다.

이 또한 일자리 창출로 인해, 국민들 소비 진착되면 내수가 활발해지고, 이로 인한 일자리 재창출 이렇게 선순환이 되는 것이다.

두번째, 복지문제이다.

나홀로 방치되는 어린이나 노인 문제 해결와 관련되어, 방과이후 지역 아동센터 학교 도서관의 유기적인 돌봄 서비스, 치매 어르신들 또한 누구나 쉽게 장기요양 및 입원치료 및 의료복지가 가능하게, 경쟁사회에서 낙후될 수 있는 계층도 같이 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다.

세번째, 남북통일문제이다.

너무 먼 꿈이니까 남북통일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남북경제공동체, 남북경제연합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우리나라가 북한을 통해서 대륙과 연결되면 한국 경제는 폭발적인 성장가능하다.

우리가 네번째 3080국가가 될 수 있는 비젼을 가질 수 있다.

 

9. 다 좋긴한데, 이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증세 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는지, 증세라면 어떻게?

저는 처음부터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방법까지도 제시했다.

일단 증세를 위해서는 국민적인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집권하게 되면 대부분의 증세는 부자 기득권층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나라 현재 대기업의 세금율을 보면, 일반 세금율이 22%인 반면, 삼성전자가 11%, 재벌기업들이 10%대로 책정되어 있다.

앞으로는, 주식 양도차익을 통해서 많은 소득을 얻는 기업에 과세를 하고, 노무현 대통령 당시의 부자세금수준으로 부자들에게 적용되는 세금을 늘릴 예정이다.

그러면서도 중산층 서민 중세상인 중소기업등에는 세부담없이 복지부담금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

 

10. 굉장히 강경한 입장인 듯 하다. 지금까지와의 모습과는 다른데 왜?

원래 단일화 협상이라는 것이 순조로울 수는 없다. 그것을 극복해나가야 하는것이다.

우리가 현재 부딪혀있는 상황도 잘 헤쳐나가고 나면, 그것이 결국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가 지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다.

저는 끝까지 유리그릇을 걷는 과정처럼 조심스럽게 진행하겠다.

단일화는 반드시 국민들이 바라시는대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룰수 있도록 하겠다.

 

11.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저는 대선후보로 출마 후 늘 아쉽게 생각했던 것이, 활발한 토론이었다.

언론이 늘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러나 후보들은 매일 그들의 정책을 말하고 있다ㅏ.

그런데 국민들에게 그리고 언론에 정책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정책에 대해서 토론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단일화에 대한 논의 뿐, 아무도 그에 대해 따지지 않는 것이다.

자유롭게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12. 그리고, 김정숙 여사도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저는 지금까지 39년간 살아왔습니다.

제 남편 문재인씨는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입니다. 따뜻한 마음, 착한 마음, 소통하는 카리스마, 여러분께서도 진작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와 살면서 그 길이 재미있었고 옳은 길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옆에서 그와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이번 문재인 후보의 열린인터뷰를 보고 있자니,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모습이 그에게 더욱 호감이 생기는 자리였습니다.

누가 되었든지, 이번 단일화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후회없는 국민들의 선택이 있었음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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