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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싸이 백악관공연 오바마 대통령 말춤은 없어, 싸이 반미논란 잠식시킬 수 있을까?

by cwk1004 201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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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과거 주한미군 반대집회에서 부적절한 가사의 랩의 반미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예정대로 오바마 대통령 부부를 모시고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무대에 서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싸이의 과거 선정적인 반미노래 논란으로, 이번 싸이의 백악관공연에 대한 반대시위가 일부 미국 시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싸이가 과거의 자신의 행동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일부 시위자들은 이러한 싸이의 사과에도불구하고, 이번 백악관행사에 싸이가 출연하는 것에 대해 반대함과 동시에 오바마 대통령의 참석 역시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대로 싸이는 백악관행사에 출연을 했고 마찬가지로 오바마부부들 역시 백악관행사에 출연하여, 워싱턴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얼마전 녹화방송을 마친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방송 현장의 모습을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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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싸이클로스, 반미논란에 정면돌파...

싸이의 반미논란에도 불구하고, 싸이는 지난 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립건축박물관'에서 '클리스마스 인 워싱턴' 공연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싸이는 마치 산타클로스를 연상케하는 빨간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백댄서들도 루돌프를 연상케하는 복장을 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수 있는 의상으로 차려입고 등장했는데요,

미국 대통령 오바마 앞에서 펼쳐지는 행사라서 그런지, 무대가 시작하기 전 무대 뒤편에서의 싸이의 모습은 다른 무대와는 다르게 엄숙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미국 대통령 앞에서의 무대라는 압박감 뿐만아니라, 자신에 대한 반미논란이 여론에 조성된지 채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에, 미국 대통령 앞에 나서는 게 조금은 어려운 상황일 수 밖에 없어서였을 텐데요,

그러면서도, 백스테이지에서 해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싸이는, 워싱턴 방문에 대해서 "영광"이라며, 자신의 반미논란 사건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라고 다시한번 밝혔습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미국시민들 내에서의 반대여론에 대해서,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다 자신의 잘못이라며 이 또한 시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 오바마 말춤은 볼 수 없었다.

한편, 이날 오바마대통령의 말춤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싸이의 반미논란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오바마 대통령 입장에서는 주한미군의 반대집회에서 반미감정이 담긴 가사의 노래를 불렀고 그러한 이유로 현재 반미논란의 중심에 있는 싸이의 말춤을 따라 춘다는 것은,

자칫 미국 국민들로부터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연이 끝난 후 오바마 대통령이 싸이와 짧은 시간동안 대화를 하기는 했지만, 싸이의 공연중에 적극적으로 말춤을 추는 퍼포먼스는 보여주지 않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흑인 여성가수 다이애나로스, 여성 팝가수 데미로바토, 그리고 싸이 등의 가수가 출연하여, 워싱턴에서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공연을 빛내주었습니다.

싸이의 때아닌 반미논란에 의해, 오바마대통령의 말춤을 보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이번 백악관공연 출연으로 싸이에 대한 반미논란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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