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12일 오전 9시 51분에 평안북도 철산국 동창리의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움직임이 포착되어, 정부 및 국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오늘 오전 9시 51분경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 '은하3호'가 발사되었고, 발사 직후 로켓의 움직임을 서해상에 배치되어있던 이지스함 레이더가 탐지하였다"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오늘 예고도 없이 갑자기 발사된 북한 로켓 '은하3호' 소식을 간추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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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애초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 입수에 따라, 서해상과 제주도 남방에 세종대왕함과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의 이지스함 3척을 배치하고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북한이 발사대에 조립해두었던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해체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는 정부 고위당국자의 발언과 함께, 북한에서도 로켓 해체 및 부품 교체 점검등의 일정에 의해 당초 오는 22일 발사 예정되어 있었던 장거리로켓 발사시기가 29일로 연기할 것으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부의 예측과 북한의 발표를 뒤로하고, 오늘 북한은 갑작스럽게 로켓을 발사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의 논란이 일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북한의 도발적인 움직임을 미연에 포착하지 못한 국방부와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과 불안감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이번 장거리 로켓이 더욱 위험하고 국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유는, 3차 분리까지 되는 로켓의 실험 발사에 해당하는 작업으로, 이번에 3차 분리까지 성공할 경우 미국 본토까지 발사영역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 및 미국 현지의 불안과 우려가 많은 사안입니다.
한미일 정보당국은 얼마전 발사된 장거리 로켓 '은하3호'의 발사 성공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북한의 '은하 3호' 로켓이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본 오키나와 상공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4월에 '은하3호'를 발사했을 당시 3단 로켓 가운데 1단 2단은 분리도 하지 못하고 발사 후 1분여만에 폭발했던 점을 미루어보아, 이번 '은하3호'의 기술적 발전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은하3호'가 어떠한 로켓이길래, 전 국제 사회가 이토록 우려와 걱정과 경계가 심한 것일까요?
우리나라 정부는 이번 은하3호 발사는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을 위한 실험의 일환으로, 향후 한반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및 미국 등, 전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은하 3호'는 3단 추진 로켓으로, 1단로켓은 전북 부안군 서쪽 앞바다 140km부근에서 분리되고, 2단 로켓은 필리핀 동쪽 136km 공해상에 떨어지게 되며, 3단 로켓으로는 필리핀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사거리 1만km의 장거리 로켓입니다.
로켓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 은하3호 발사가 3단 분리까지 모두 성공할 경우, 미국 LA까지 타격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과 제재, 한반도 평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제사회가 전반적으로 술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고, 중국 신화통신 및 미국 CNN 외신 등도 북한의 로켓 발사소식을 긴급보도하며, 전세계적인 관심과 우려를 표명하는 모습입니다.
하필 왜 이런 시기에 북한은 로켓을 또 발사하는지 필자는 정말 의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 선거기간 마다, 북한은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정말이지 타이밍이 기막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선거의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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