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 소식

소향 자궁암 수술 고백, 훈남 남편에게 임신못해 미안하고 고맙다는데...

by cwk1004 2012. 12. 30.
반응형

나가수에서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진 가수 소향이 어제 29일 방송된 MBC '사람이다Q'에서 15년전 신혼 때 자궁암 수술을 받아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꺼내 놓아,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소향은 MBC 나가수2에서 폭풍 가창력을 뽐내며 가왕전 TOP3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최고의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현재 다시 가수로서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그녀가 이러한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부터 어제 방송에서 공개된 소향의 자궁암 고백 이야기에 관해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술 도중 암세포 발견, 자연임신 불가능

이날 방송에 공개된 소향의 사연을 이러합니다.

15년전 자궁암 수술 도중 한쪽 난소쪽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는데, 그 당시 의사선생님과 가족들 모두 이 악성종양을 잘라낼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고 합니다.

악성종양 부분을 떼어 내게 되면 임신을 못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녀는 "결국 한쪽 난소를 떼어냈고 현재는 그래서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태이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소향은 그녀의 자연임신 불가능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녀의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내가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잘 못본다. 아이는 가지고 싶은데 내가 힘들어할까봐 얘기를 안한다. 15년간 살았기 때문에 잘 안다. 만약 아이를 가져야 한다면 내 남편 때문일 것"이라고 밝히며, "남편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그게 마음이 아프고 항상 미안하다"며 주변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습니다.

 

2. 배려심 많은 훈남 남편.... 첫사랑...

이날 방송에서 소향은 자신의 남편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과거 '나는 가수다2'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던 소향의 남편은 과거 소향이 '포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의 리더로 함께 활동했던 '시온'이라는 가수로 현재는 작곡자 및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방송인입니다.

이날 소향은 자신의 자궁암 수술 후, 인공임신을 하면 육체적으로 또 많이 힘들기때문에, 아기를 가지고 싶어도 인공임신에 관한 얘기도 잘 안한다며, 남편의 배려심이 남다름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소향은 "남편이 아주 잘 생겼다. 외모 때문에 결혼한 것도 없지 않다"며 남편이 잘 생기지 않았다면 아마 이혼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사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향과 남편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방청석 및 시청자들의 소향 남편의 빼어난 외모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소향은 스무살때부터 결혼생활을 시작한 케이스로, 그녀와 그녀 남편 모두 첫사랑이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을 더 놀라게 했습니다.

 

한편, 소향의 자궁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랄게요", "힘내세요" 등 그녀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주는 목소리가 뜨겁습니다.

'나는가수다2'로 긴 공백기를 한번에 날려버리고 일약 국민 스타로 떠오른 가수 소향, 그녀의 아픈 과거 이야기 때문일까요? 그녀의 파워풀한 목소리에 더욱 더 힘이 실리고 무게감이 있게 느껴지는 게 그녀의 아픈 상처가 노래를 듣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팬의 입장에서 마음이 쓰라립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꾸준하고 왕성한 방송활동을 기대해 보며, 동시에 훈남 남편과의 잉꼬부부 생활도 쭈욱 지속해가시길 빌어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