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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SBS 연예대상 유재석 대상 수상소감, 런닝맨 칠전팔기의 결실 그리고 집념의 사나이.

by cwk1004 2012.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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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영애의 대상은 바로 유재석이 수상을 하게되어 8년 연속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연예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되어, 팬들의 환호가 뜨겁습니다.

 

특히 전날 말많고 탈많았던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아쉽게 대상을 놓쳤던 것을 보기 좋게 설욕이라도 하는 듯, 이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인기상과 연예대상을 두개 거머쥐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는데요,

지금부터 어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애의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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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도 수상소감은 멋드러지게...

유재석은 전날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도 'PD상'을 수상하며 위트 넘치면서도 뼈가 담긴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이날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나서의 수상소감도 역시 국민 대표MC답게 일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 소감으로, "염치없이 이번에도 상을 받았다."며 운을 띄운 후, "매회 이렇게 상을 받는 게 진심으로 감사한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받을수록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대상 수상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인기상도 수상하여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다. '런닝맨'이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존폐위기의 '런닝맨'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준 제작진과 멤버들, 그리고 시청자들께 가장 감사하다."며 런닝맨에 대한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달리겠고, 치열한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정말 경쟁해야할 것은 웃음인 것 같다. 그 한 가지만 생각하겠다"며 이번에도 역시 시청률이 아닌 진정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겠노라는 뼈가 있는 발언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2. 런닝맨의 칠전팔기, 어려울 때 더 빛을 발하는 남자 유재석.

이날 유재석에게 주어진 연예대상은 그가 MC를 맡고 있는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킨 공로가 인정받아 받은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시간대의 KBS 2TV '1박2일'과의 1위 경쟁에서 앞서가며, 예전 존폐위기에 까지 갔었던 런닝맨을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의 주말 1위 프로그램 자리로 올려놓은 공로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강호동의 방송중단으로 인해 1박2일이 흔들리는 순간에, 오히려 런닝맨에게는 주말 프로그램 1위 달성을 위한 기회가 주어진 격이 되었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순간에 유재석이 런닝맨에 있었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결과가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재석은 과거에도 항상 프로그램이 존폐위기의 어려운 순간에 빛을 발해 프로그램을 정상의 고도에 올려놓곤 했었기 때문인데요,

과거 무한도전의 전신이었던 '무모한도전' 프로그램의 MC를 하고 있을 당시에도,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매주 게스트를 바꾸어가며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그 당시에도 프로그램의 존폐여부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 때에도 유재석 특유의 성실함과 진중함, 그리고 위기대처능력으로 어려운 순간을 벗어나 오늘날의 명실공히 예능프로그램 1위의 '무한도전'을 탄생시켰던 전적이 있습니다.

SBS의 '런닝맨' 또한 다르지 않았습니다.

1박2일에 묻혀 '런닝맨'의 시청률이 바닥을 길 때에도 전혀 실망하지 않고, 강호동이 요란하게 소리치며 전국을 누비고 있을 때, 유재석은 조용히 전국을 누비여 런닝맨 숨바꼭질을 하고 다니면서 점점 민심을 얻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과 유쾌한 매너로 드디어 시청자들의 마음이 열렸을까요?

그의 어려움 속에서의 빛을 발하는 위기대처능력을 검증이라고 하듯이, '런닝맨' 역시 점점 고정팬들이 늘어가더니 급기야 지금은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중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이러한 그의 능력과, 그에게서 풍기는 이미지, 향기 등이 있기 때문에 향후 그가 어떤 프로그램을 맡든 향후 몇년 동안은 아직도 예능 MC계의 유재석 대세론은 꺽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해마다 대상의 영애를 안으면서도, 저렇게나 여유롭고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고 항상 긴장할 수 있다는 데에, 그저 부럽고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다시한번, 유재석의 SBS 연예 대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내년에도 즐겁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시길 바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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