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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글/그림

요즘 대학 강의실 풍경, 편리하지만 왠지 씁쓸한 속사정 살펴보니...

by cwk1004 201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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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요즘 대학 강의실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장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는, 사진속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대형 빔 프로젝트앞에 서서, 필기는 하지 않고 모두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업내용을 사진으로 찍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모습을 본 20대후반 이후 세대들은, 대부분 요즘 대학생들이 정말 저러냐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들입니다.

 

<손가락 꾹>  <감사합니다>


필기대신 사진으로 남겨, 정말 저래?

놀라운 것은, 이 사진에 대한 트윗 반응들이었는데요, 현재 대학에 재학생들은 대부분 이러한 형식의 수업방식에 대해 "대부분이 저렇다"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어,

신세대들의 수업방식이 낯설기만한 구세대(?)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알고보니, 요즘에는 학생들이 교수가 미리 수업자료로 준비해 온 빔프로젝트 자료나 파워포인트 자료등을 필기하지 않고 사진으로 간단히 남겨두는 것이 마치 신풍속이 되고 있다라고 합니다.

"요즘 대학 강의실 풍경, 이해하면 신세대 이해 못하면 어르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이 나온 이후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수업풍경, 필자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 편리 or 무관심?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현재 우리 사회를 바꾸어나가는 원동력이자 미래를 창조해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시대의 가장 큰 아이콘입니다.

하지만, 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왠지 이 시대의 낭만이 없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필자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남습니다.

요즘 지하철을 타보면, 한번쯤 고개를 들어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쳐다볼 때 거의 100%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스마트폰만을 바라보는 현실을 보며, 참... 몇년 사이에 세상 많이 바뀌었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이번 대학생들의 수업 방식에 관한 사진 역시, 스마트폰의 편리성이 가져다준 수업의 변화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거 필자가 대학생이던 90년대에만 해도, 교수가 하는 말이라던지 판서내용을 놓칠세라 노트에 필기하는 손이 바빴었고 빼곡하게 필기했던 노트를 동기들과 교환하며 보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현재 대학생들은 아마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사진 한장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요즘 대학 강의실 풍경'이라고 올라온 사진을 보고 저와 같은 90년대 대학생활을 보냈던 30대들은 너무도 많이 바뀐 대학생활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깜짝 놀래지 않았을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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