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나누기

최악의 중국 스모그 경보 호흡기 환자 급증,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by cwk1004 2013. 1. 15.
반응형

지난 11일부터 현재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부에서는 나흘째 극심한 스모그현상이 지속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 속출, 마스크 품귀현상 발생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어, 화제입니다.

 

특히, 이번 스모그 현상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관측된 적이 없는 사상 최악의 스모그로, 이 스모그가 향후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네티즌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금부터 중국의 스모그 현상 및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간추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살펴보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기준치의 40배 육박하는 최악의 스모그, 우리나라 영향은?

지금까지 베이징 시내에서 관측된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지난 12일 993ug/m3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하고 있는 미세먼지 기준치의 약 40배에 해당하는 먼지 농도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15일 현재도 500ug/m3의 높은 수준의 농도를 보이고 있어, 계속해서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환자의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기후 캠페인 책임자인 리얀에 따르면, "에이징에서도 이 정도로 높은 대기오염 수준은 극히 드문 것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베이징시 당국은 최악의 스모그 현상에 대비해 발빠르게 긴급대책을 시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산업체의 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권고하고, 주요 공장라인 28곳에서 생산을 멈추었고, 교통량의 약 30% 규모의 관용차량 운행을 중단하는 등, 스모그 현상을 벗어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 나흘째 계속되는 스모그 현상으로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하고도 있는데요,

약국에서 파는 일반 마스크는 이미 다 팔린 상태이고, 특수 마스크도 평소보다 10배이상이 팔리는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시민들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미세먼지와 같은 경우에는 코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에 도달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폐 깊숙이 오래 박혀있을 경우 심하게는 폐암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더욱더 마스크 사재기가 심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의 유명 블로거 중에 하나인 '시나닷컴'에서는 이러한 스모그 현상을, 오직 높은 GDP 성장만을 추구하는 중국의 현 형태가 빚어낸 결과라며 중국 정부를 비판하고 나서는 모습인데요,

중국 관영 언론도 마찬가지로 베이징이 마치 거대한 공항 흡연실처럼 변질되었다고 보도하며, 베이징 스모그는 우리를 다시 거울 앞에 서게 한다라고 밝혀, 자성의 목소리가 절실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나흘째 중국을 괴롭히고 있는 악성 스모그는, 북부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빠르면 오는 16일부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번 중국 스모그가 북부의 찬공기에 밀려 남부쪽으로 밀려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에서는 한국으로 옮겨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이미 서해안 일부지역은 스모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앞으로 중국 스모그 현상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더 많은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