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아역배우 박민하가 나와, 문메이슨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을 하고 나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지난 12월 도전1000곡에 나온 문메이슨이 박민하가 자신의 여자친구라며 깜짝 고백을 한 뒤, 한달동안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문메이슨과의 열애설에 대해, 박민하양이 실제 방송에서 이에 대해 해명을 한 것인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문메이슨과의 열애설 해명과 더불어, 3초만에 선보이는 폭풍눈물 연기, 그리고 시스타의 '러빙유' 노래에 맞추어 즉석 댄스까지, 아역배우를 떠나 차세대 기대되는 또한명의 스타가 탄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어제 방송에서 박민하양이 보여준 애교넘치고 끼가 넘치던 순간들을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지난해 12월 2일 방송된 '도전 1000곡'에 출연했던 문메이슨이 "박민하는 내 여자친구다"라고 밝혀 크게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는 근 한달 동안 문메이슨과의 열애설에 관심을 받았던 박민하양으로부터 열애설에 관한 해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MC 박미선이 박민하양에게 "남자친구가 있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아직 어려서 없다"라고 딱잘라 말하자, 다시 "전에 본 거 같은데?"라며 문메이슨과의 열애설에 대해 물어보았지만, 박민하양은 "문메이슨은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옆에 있던 붐 역시 "문메이슨은 그냥 친구일 뿐, 단지 요구르트 한잔 했을 뿐이다"라고 말해, 박민하양을 대신 해명해주시도 했는데요,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다들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방송을 통해서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공인인 문메이슨군과 박민하양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있자니, 참 세월이 무색하면서도 귀여운 꼬마들의 소꿉장난에 자연스레 웃음이 지어집니다.
역시,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은 것인지, 박민하가 내 여자친구라며 으쓱대던 문메이슨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군요.
어제 방송에서 박민하양은 즉석 눈물연기까지 선보여, 출연진들을 모두 긴장하게 만들었는데요,
MC들의 "방송하면서 힘든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추운날 우는 연기가 가장 힘들다"라고 답변하는 박민하양. 이에 출연진들이 다시 "우는 연기할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묻자, 박민하양은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바로 나온다"고 눈물연기의 노하우를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MC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 눈물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출연진들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엄마 죽는 거 싫단 말이야"라는 한마디의 대사와 함께 약 3초만에 바로 눈물을 보이는 폭풍 눈물연기를 보여주어, MC를 비롯 모든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눈물연기를 보인 점도 대단하지만, 실제로 감정이입이 너무 많이 되었던 탓에, 몇몇 출연진들도 함께 눈물을 흘리는 등, 박민하양의 연기가 수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기다렸다는 듯이, 씨스타의 '러빙유' 음악을 틀었고, 이에 박민하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대에 나와 음악에 맞추어 격렬한 댄스를 추기 시작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울다가 웃다가, 정말 박민하양때문에 어제 해피투게더는 볼거리가 많은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홍인규와 그의 아들 홍태경군이 출연하여, 쏙 빼닮은 부자의 흐뭇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박미선의 "동생이 때려서 속상하느냐"는 돌직구 질문에 홍태경군이 실제로 눈물을 보이는 대형사고도 생기는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어제 해피투게더는, 어린이 토크쇼나 개콘 등의 프로그램이 아닌 성인 토크쇼에 어린이들이 나와서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어린 동심으로 돌아가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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