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 소식

나로호 3차 발사 생중계 마지막 도전 성공이냐 실패냐, 이번에도 실패하면 국제적 망신살 못피해.

by cwk1004 2013. 1. 30.
반응형

지난해 10월과 11월 나로호3차발사가 기기이상으로 인해 연달아 실패함에 따라, 오늘 예정되어 있는 나로호3차발사의 세번째 시도가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나로호1차발사 당시때에도 세차례에 걸친 발사시도 끝에 결국 발사에 성공하게 되기는 했지만, 1차발사 당시는 2009년으로 지금보다는 기술적으로 더 뒤쳐진 시기였고, 2차발사 당시에는 두번의 시도만으로 발사에 성공했었기때문에, 이번 3차 시도에서 이렇게 연거푸 발사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아직은 나로호1차,2차발사 모두 위성궤도 진입에 성공하지는 못했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발사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3차발사의 연속되는 발사중단 해프닝이, 위성궤도 진입 실패라는 전철을 밟지 않기위한 신중함 속에 내려진 결정들이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오늘 진행될 나로호 3차발사 시간 및 예상시나리오, 그리고 과거 1,2차 발사 당시의 전례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나로호 3차발사 실패 개요, 1차 2차는 어땠나?

나로호 3차 발사는 작년 10월 26일 첫번째 시도가 있었지만, 발사 예정시각을 몇시간 앞두고 헬륨가스 주입 과정에서 하자가 발견되어 중지된 뒤, 한달 뒤인 11월 29일 두번째 발사 시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번째 발사시도에도 발사를 16분 남겨둔 상황에서 전기모터 펌프부분에 결함이 발견되어 연거푸 중지되는 사태에 이르러, 전국민적인 실망을 안겼던 바 있습니다.

더욱이, 나로호 발사 실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에서는 위성을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을 뿐만아니라, 위성을 궤도에 정상적으로 올려놓는 데에도 성공하여, 연거푸 발사조차 실패를 반복하는 우리나라의 나로호를 무색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로호 3차발사의 성공여부와 위성궤도 진입 성공여부에 대한 관심은, 이제 관심이 아닌 전국민적인 염원이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요,

과거 1차,2차발사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나로호3차발사의 성공여부는 발사자체만의 성공 뿐만이 아니라, 날씨 및 기기, 시스템 등이 적절하게 조합되어 최종적으로 위성궤도 안착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나로호1차,2차 발사 당시 발사자체는 성공적이었으나 두번 다 위성궤도 진입에는 조금도 접근하지 못한 바 있기 때문인데요,

나로호1차 당시를 살펴보면, 2009년 8월 19일 오후 5시 발사가 시도되었지만,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발사중지 명령이 내려진 후, 우여곡절 끝에 8월 25일 세번째 시도로 발사에는 성공을 했지만, 페어링 분리 실패로 과학기술위성과 나로호의 분리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탑재되었던 '과학기술위성 2초' 발사는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나로호2차 발사도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요, 1년뒤인 2010년 6월 10일 오후 5시 첫번째 발사를 시도했지만 발사체 옆에 위치했던 소방시설에서 갑자기 원인모를 흰색 소화용액이 분출되며 발사가 이 다음날로 연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그 다음날 역시 발사에는 성공하기는 했지만, 이번 역시 페어링 분리가 확인이 안되고 통신이 두절되는 등, 정부 발표에 따르면 나로호2차발사는 나로호 1단이 연소되는 구간에서 폭발로 인해 실패하게 된 것으로 밝혀지는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나로호 발사는 발사자체에 의의를 두는 것도 맞겠지만, 그 이후의 위성궤도 진입 성공이라는 더 큰 벽이 있다는 사실을 전국민이 인지해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뉴시스>

 

나로호3차 발사 성공 열쇠는 무엇?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오늘로 예정된 나로호 3차 발사는 오늘 오후 4시에 연료 주입과 카운트다운을 거쳐 나로호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발사 시간에 대해서는, 오후 3시 55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로 잠정 합의된 바 있으나, 추가적인 기술적인 검토와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정확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쯤 다시 발표될 예정에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오늘 발사시도가 나로호3차발사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하여, 오늘 발사에 대한 전국민적인 관심이 대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오늘 발사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들은 무엇일까요?

나로호 발사에서부터 위성이 궤도에 오르는 순간까지의 과정과 결정적인 변수들을 항공우주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로켓 발사시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바로 '지상풍'입니다.

발사당시 지상에서 부는 바람의 풍속이 강할 경우, 로켓 발사 자체의 안정성 확보가 어려워, 발사 시간대를 변경해야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설명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발사된 로켓이 상공으로 비행시에는, 낙뢰 및 구름등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낙뢰 및 구름이 비행 궤적 20km안에서 발생할 경우 로켓의 저자장비에 전기적 충격이 가해져 비행자체가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세번째,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대기권 상층부로 로켓이 비행을 하는 경우에는 대기권 상층부의 바람 풍속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로켓의 비행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기권을 벗어나서는 우주 공간에 수많이 쌓여있는 우주쓰레기 및 다른 위성들과의 충돌 위험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에서 발표한 오늘 날씨 및 지상풍 상황을 보면, 나로호 발사위치의 전남 고흥군 봉래면의 경우, 구름이 전체 하늘의 60~80%정도를 가리고 있기는 하지만 비 또는 눈 소식은 없으며, 풍속도 2~4m/s로 발사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날씨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번에도 로켓 자체의 시스템 및 기기결함이 관건일 것으로 보이는 데요,

부디, 철저한 준비 및 점검으로, 이번만큼은 로켓 발사에 이어, 위성궤도 진입에도 성공하는 기염을 토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는 전철을 밟게 되면, 장거리 로켓 발사와 위성궤도진입에 성공한 바 있는 북한과 비교가 됨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국제적인 망신살이 뻗침은 자명한 사실이므로,

보다 신중하면서도 정확하고 순조로운 나로호 발사를 꼭 바래마지 않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