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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화재 건물붕괴, 가스폭발로 아비규환이었던 당시 상황 살펴보니...

by cwk1004 201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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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17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식당 먹자골목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 6개동이 무너지고 7명이 병원에 옮겨지는 등의 소동이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시민들이 내일부터의 일상을 위해 집에 돌아갈 시간대에 발생한 사건으로, 발빠른 소방관들의 대처로 인해 1시간 30분만에 진화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에 건물 6채를 송두리채 날려버릴 정도로 당시 상황은 그야말로 긴박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어제 발생했던 인사동 화재에 관한 소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펑! 펑! 폭발음 속, 아비규환...

어제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어제 오후 8시 25분쯤 인사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의 2층 음식점에서 시작된 불은 펑! 펑! 하는 두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갑자기 큰 불기둥으로 변해 무서운 기세로 주변건물로 번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인사동 먹자골목의 경우, 우리나라의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자 대부분의 건물들이 목조건물인 경우가 많아, 한번 번지기 시작한 불은 그 기세가 쉽사리 꺽이지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그 일대에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탄냄새가 진동하면서 여기저기에서 '불이야'라는 외침과 함께, 밀집되어 있는 가스통 때문인지 여기저기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연이어 들이는 등, 정말이지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습니다.

불은 점점 서울 하늘로 솟아오르고, 어느새 검은 연기가 주변 하늘을 가득 뒤덮어버렸으며, 폭발음에 놀란 인근 식당 근무자들 및 손님들이 신발과 옷도 제대로 챙기지못하고 허둥지둥 빠져나오며,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화재의 정확환 원인은 추가 경찰 조사가 진행되어야 밝혀지겠지만, 소방당국은 음식점에서 발생한 불이 주변의 LPG가스통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뼈대만 남은 건물, 힘없이 주저 앉아...

이날 화재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은 소방차 52대와 소방대원 170여명을 투입하였습니다.

인사동 먹자골목의 좁은 골목 때문에, 이날 소방차 진입 자체가 어려워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었으나, 다행히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이 잡혀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불에 의한 연기때문에 호흡기에 문제를 호소한 7명이 주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불로 인해 건물 6~7개동과 여기에 있던 20여개의 음식점이 송두리채 없어져 버렸다는 점입니다.

오후 10시쯤을 기해, 화재진압은 거의 마무리 되었지만, 피해 건물의 상인들과 종업원들은 자신들의 삶의 터전이 잿더미로 변한 사실에 망연자실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불이 난 골목의 한 식당 주인은 "신발과 옷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허둥지둥 빠져나왔다. 우리 식당에까지 불이 번졌는데 가까이 갈수가 없었다"며 속수무책으로 전소되어 버린 자신의 상가를 안타까워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때아닌 갑작스러운 화재소식에 다들 놀란 모습들이며, 많은 분들이 인명피해가 없음에 다행이라며 위로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복판이 이렇게 시꺼먼 잿더미로 변하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부디, 삽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신 모든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정부 및 서울시 차원에서 많은 지원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아래는 어제 인사동 화재 현장의 뉴스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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