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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밍크고래 발견, 바다의 로또 새끼 밍크고래 구조 소동...

by cwk1004 201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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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계류장에 새끼 밍크고래가 발견되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새끼 밍크고래는 태어난지 2~3개월 정도 되어 보이는 밍크고래로 발견 당시 다른 돌고래때 10여마리와 함께 유영을 하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는데요,

어미를 잃고 방황하던 새끼 밍크고래를 큰돌고래 무리가 한때 데리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어미잃은 새끼 밍크고래...

고래 연구소 박사의 말에 따르면, 큰돌고래나 참돌고래 같은 경우, 어린 개체 혹은 다친 개체들을 많이 도와주는 경우가 있다고 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제 밍크고래를 발견한 즉시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 및 국립수산과학원, 119구조대 등이 출동해 밍크고래를 구조하려는 노력이 있었는데요, 포획하지는 못한채 구조작업 중 시야에서 사라졌고 오늘(26일) 아침 확인 결과 계류장에는 더이상 새끼 밍크고래의 흔적은 없고 밤사이에 바다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발견 당시에 새끼 밍크고래의 몸에는 어떠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태어난지 2~3개월의 한참 어미 젖을 먹어야할 새끼이기에 어미 없이는 큰 바다에서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

 

밍크고래는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가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되거나 포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포항, 삼척, 영덕 등 대표적인 바닷가 등지에서 해경들이나 선원들에 의해 매해 몇마리의 밍크고래가 포획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선원들은 보통 우연치 않게 포획하게되는 밍크고래를 두고 '바다의 로또'라고도 말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한마리의 가격이 5000만원을 호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24일 제주 인근 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죽은채로 발견되어, 5000만원에 팔렸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일반 고래와는 생김새와 특성이 다르고, 그 특이성이 이 밍크고래의 가격을 높게 쳐주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찌되었든 새끼 밍크고래를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기분좋은 해프닝이었지만, 전문가가 우려했듯이 그 새끼 밍크고래의 생사가 어찌될지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어제 구조작업이 잘 되었다면, 보다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었을텐데 아위숨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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