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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유재석 김형곤 개콘 특집 추모 내레이션 영상편지, 개콘-코미디 40년 7080세대 시청자들 울렸다.

by cwk1004 201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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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코미디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콘-40주년' 특집편을 방송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미디 40주년 특집을 기념하려, 최양락, 이봉원, 엄용수, 이경래, 김학래, 임하룡 등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어 90년대의 코미디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화제가 되고 임팩트가 강했던 것은, 개콘 중간부에 국민MC 유재석이 깜짝 등장하여, 고 김형곤 선배님을 추모하는 내래이션 영상을 띄우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날 유재석의 김형곤 추모 영상으로, 개콘-코미디 40주년 방송을 그저 개그프로그램으로만이 아닌, 과거 7080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진중한 무대 프로그램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유재석의 김형곤 추모 내래이션과 더불어, 이날 방송에 나온 80,90년대 코미디 스타들의 활약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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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곤 추모 영상, 향수 불러 일으키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지난 3일 방송된 개콘에서 유재석은 고 김형곤을 추모하는 영상의 내래이션을 맡아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유재석은 근엄하고도 예의를 갖춘 표정과 몸짓으로 내레이션을 이어나갔는데요, 고 김형곤을 최고의 국민 개그맨이라고 칭하며,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 가라사대' 등을 통해 날카로운 시사 풍자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준 그가 남긴 웃음의 깊이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며 김형곤을 추모했습니다.

이어서, "선배님, 유재석입니다. 늘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웃음을 줘야 한다는 선배님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선배님의 바람을 조금이라도 이룰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영상 편지를 띄우며, 현재 모든 개그맨들의 마음을 담아 김형곤 선배에 대한 추모와 함께 앞으로의 나아갈 길에 대한 다짐을 하고 나섰습니다.

내래이션이 나가는 동안 추모영상 속에는 과거 김형곤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프로그램과 '탱자 가라사대' 에서의 그의 모습들, 그리고 사석에서 다른 코미디언들과 함께 하는 모습 등, 생전의 김형곤의 생생했던 현장 모습들이 흘러나와, 많은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큼하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이날 방송을 접한 많은 시청자들은, "유재석 내레이션 멋있다.", "한순간 추억에 잠드네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김형곤 다시 보고 싶어요" 등, 김형곤에 대한 추모의 열기를 함께 해주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출처 : 개콘 방송화면 캡쳐>

 

신구 개그맨들의 걸작 '개콘-코미디 40년'

이날 방송에서는 8090년대의 코미디 스타들인 최양락, 이봉원, 엄용수, 이경래, 김학래, 임하룡, 김미화 등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인사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과거 자신들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을 재연하면서 아직도 전성기 못지 않은 빼어난 개그감을 그대로 보여주었는데요,

최양락은 예전의 속사포처럼 쏘아대던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고, 임하룡은 여전히 현란한 다이아몬드 스텝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폭소하게도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무대를 함께 하지 못한, 심형래와 이창훈을 대신해서, 심형래 역에는 박성광, 이창훈 역에는 김준호가 대신하면서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습니다.

고 김형곤, 심형래, 이창훈 등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예전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들을 다시 볼 수 있고, 예전 코미디 스타들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출처 : 개콘 방송화면 캡쳐>

 

세상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코미디 또한 시대가 지날 수록 개선되고 진화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슬랩스틱 및 풍자코미디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코미디들의 아성은, 현재의 길고 나는 여러 코미디 프로그램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그 웃음코드는 건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도 정말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서 예전 코미디언들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정말 예전 어릴때 깔깔대며 TV앞에 앉아 있던 필자의 모습이 떠올라,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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