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90년대 아이돌 스타 꼴지라인 특집으로 GOD의 데니안, NRG의 천명훈, 젝스키스의 김재덕, HOT의 이재원이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꼴지라인 특집이란, 90년대를 대표하는 남성그룹에서 그 그룹의 가장 막내들을 위한 특집으로, 데니안을 비롯해서 천명훈, 김재덕, 이재원을 이렇게 공영방송에서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근황 공개와 함께, 도박파문으로 현재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NRG의 이성진의 근황 및 데니안과 은지원 사이에 있었던 웃지못할 해프닝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지금부터 어제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의 이성진 근황 및 데니안 은지원 에피소드 소식 등을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이날 출연한 NRG의 천명훈은 NRG에서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 도박파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의 리더 이성진의 근황도 전했습니다.
천명훈에 따르면, 이성진은 현재 대구에서 포장마차를 운영중이고, 문성훈은 현재 가방사업을 운영중이라며 멤버들의 근황을 알렸는데요,
이성진이 도박으로 MBC 방송출연 정지를 당해서 때문인지, 과거 NRG의 사진이 공개되었지만 이성진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성진의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성진 뭐하는지 궁금했었는데, 포차 사장님 되셨구나", "NRG 참 좋았는데, 아쉽다", "이성진 근황 오랜만이네요" 등, 이성진과 NRG에 대한 그리움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성진의 근황을 전하던 천명훈도,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약간은 웃음코드를 섞어가면서 이성진의 근황을 전했지만, 역시 이성진에 대한 염려와 애정이 섞인 눈빛은 감출 수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GOD의 데니안은 과거 신인시절 자신들과는 달리 대선배였던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이 자신의 인사를 철저히 무시했다며, 과거 은지원과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에피소드의 시작은 젝스키스의 김재덕이 먼저 포문을 열었는데요,
김재덕은 "젝스키스는 인사를 잘 안하는 그룹으로 활동했었다"라고 밝히자, 옆에 있던 데니안이 "방송국에 처음으로 마주친 선배가 젝스키스였는데, 나이는 비슷하지만 당시 젝스키스는 대선배였고 그래서 인사를 했지만 안받아줬다"라고 젝스키스가 인사를 받지 않았던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당황한 김재덕이 "난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자 데니안은 "인사를 안받은 건 김재덕이 아니고 은지원이었다"며 은지원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는데요,
김재덕에 따르면, 당시 은지원이 그룹의 리더이고 그래서 캐릭터 자체가 '카리스마'였다며,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90년대의 대표적인 남성그룹의 근황 및 소식들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하고 좋은 방송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은 데니안의 친척형인 박준형은 어렸을때 집에 헬기착륙장이 있을정도로 부자였다는 사실, 김재덕의 왕따설에 대한 진실, 과거 연습실에서 밤새워 연습하던 시절의 에피소드 등, 그들의 많은 것들을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필자도 과거 HOT와 GOD에 푹빠져 살았던 순간이 있었던 만큼, 오랜만에 역동의 시절을 함께 했던(?)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었던 어제 방송이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천명훈 같은 경우, 케이블 방송에서 HOT의 김우혁과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며 맛집을 찾아다니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고, 데니안은 뮤지컬 배우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은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스타는 아니지만, 연예계에서 롱런하는 스타로 남기를 오랜 팬의 입장에서 간절히 바래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