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영화 '튜브'에 함께 출연하면서 열애를 시작해 지금까지 거의 12년을 연인 사이로 지내던, 배우 봉태규와 이은이 작년 봄에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몰아 넣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봐왔던 네티즌들 및 팬들의 놀라움이 큰데요,
봉태규 소속사에 따르면, "봉태규와 이은이 지난해 봄 결별했다"라고 어제 7일 밝혔습니다.
작년 봄에 12년이라는 긴 연인사이를 끝내고, 편한 친구사이로 돌아선 뒤, 지금은 가끔 안부 전화도 주고 받으며 편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 둘의 모습이 너무나 잘어울렸고, 긴긴 시간을 함께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었던 커플이었기에, 이 둘의 결별 소식이 너무나 갑작스럽고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2001년 영화 '튜브'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한 이 두사람은, 그간 대표 장수 커플로 알려지면서도 식지 않는 애정행각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던 커플로도 유명한데요,
자신의 여자친구인 이은이 자신의 이상형과 딱 맞다라고 말하던 봉태규는, 실제로 캠퍼스 커플이 꿈이라는 여자친구의 말을 실현시켜주고자 명지대 연극영상학과에 진학해 이은과 캠프스 커플을 즐길 정도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2008년도에는 한때 이 둘 사이에 결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이은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바로 결별설을 일축하는 한편, 2009년에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함께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봉태규와 함께 신청한 '장기기증 희망 등록증'을 공개해, 결별설에 관한 루머를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지난 2010년 봉태규가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에는, 이은이 봉태규를 위로하며 장례절차를 옆에서 물심양면 도왔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둘의 연예계 커플모습은 그야말로 잉꼬커플 그 자체 였습니다.
이러한 그들이기에, 이둘의 결별이 정말 더욱더 믿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사귀었던 것이 문제였는지, 아니면 또다른 말못할 사정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지만, 두마리 잉꼬마냥 항상 붙어다니던 두사람의 모습을 이제 못보게 되었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앞섭니다.
봉태규 소속사 측에 따르면, "봉태규가 지난해 봄에 결별한 것은 맞고, 그 이유는 사생활이라 자세한 내용은 묻지 못했지만, 아마도 생각의 차이로 헤어진 것 같다"라거 결별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이둘이 이미 오래전에 헤어졌고 지금은 둘의 관계가 어느정도 정착이 되어서, 편하고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하니, 연인은 아니지만 이둘의 우정이 영원히 변치 않기를 바래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둘이 영화에 동반 출연을 하면 혹시나 이둘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지나 않을런지...
참, 이쁜 커플이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푸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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