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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강태기 별세 사망원인 정확치않아 부검의뢰, 애도의 물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y cwk1004 201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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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일 오후 연극배우 강태기(63)가 자신의 집 인천 서구 불로동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되어 많은 희극인들과 선후배 연예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그를 기억하는 많은 시청자분들 또한 깜짝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고인이 숨진 체 발견된 아파트 집에서는 고인의 주변으로 소주병이 놓여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고인이 숨지기 직전까지 소주를 마시며 고뇌에 빠진 흔적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필자와 같이 80년대 드라마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은 강태기라는 배우를 TV를 통해서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대부분 이 배우를 아실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부터.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강태기씨의 그동안의 연기생활에 대한 족적들을 살펴봄과 함께, 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그를 더욱 더 대중들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그를 위한 글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글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연기의 달인, 강태기. 출연작 숫자만 해도....

강태기는 1950년생으로 향년 63세의 나이로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된 것으로, 1976년 TBS 탤런트 6기 출신으로 데뷔하여 연기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백조부인', '명성황후' 등의 수십편의 드라마에 주연 조연등으로 출연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드라마, 연극, 영화를 왔다갔다하면서 자신만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 영역을 넓혀나갔던 그는, 지금까지 연극,드라마,영화 등에 출연한 작품이 500여편에 이를 정도로 연기에 있어서는 달인에 속했던 인물입니다.

특히나 동료 연기자들은 강태기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함께 항상 성실한 자세로 임하는 태도를 칭찬하는 분들이 많기도 한데요,

그는 연기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남달라서, 2010년부터 작년까지 한국연극배우협회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고, 최근까지도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주인공 김만석 역을 맡아 후배들과 400회를 넘게 공연을 치르는 등 활발한 연극활동을 보여주어, 많은 연극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공로가 인정받아 최근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배우'에도 뽑히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강태기하면 무엇보다도 그가 사극에서 내시역할을 하거나, 미니시리즈에서 노인역할을 주로 했던 것을 기억하겠지만, 그도 젊었을 당시에는 빼어난 외모로 시대의 풍운아라던지 매력적인 남성으로 주연을 도맡아 하던 때도 있었는데요,

그의 이러한 모습을 기억하는 많은 중년 팬들은 특히나 더욱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출처 : 인터뷰 365>

<출처 : 뉴스엔>

 

강태기 별세, 사인은?

배우 강태기씨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강태기씨의 지인들 및 경찰측에서는 평소 가지고 있던 고혈압 및 합병증 등의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1년전에 강태기씨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괴로워하며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냈다는 진술을 토대로 보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현재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 유족들의 동의 하에 경찰측에서 일단 부검을 계획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고인을 발견했을 당시, 고인은 침대위에서 옆으로 누운 상태였고 주변에는 소주병이 굴러다녔다고 하여, 고인이 술을 과도하게 먹고 잠든 사이에 평소 지병으로 인해 사망으로 이르게 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지만, 어찌되었든 정확한 사인은 경찰의 추가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기억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의 순정만화 특징을 그대로 살린 연극으로, 무엇보다도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따뜻한 작품인데요,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장면이나 진지한 부분도 있지만, 강태기씨의 특유의 위트와 폭소로 많은 관객들을 시종일관 미소짓게 만들었던 작품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태기씨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연극이라고 봐도 무방한 작품으로, 더욱더 강태기씨의 죽음 앞에서 의미가 깊은 작품인데요,

연극의 제목처럼, 강태기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있기때문에,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강태기씨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다시한번 강태기씨의 죽음에 마음속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드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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