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김치 제조업체인 H사가 배우 엄앵란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혀,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엄앵란은 과거 60~70년대를 주름잡던 스타중의 스타로, 남편인 신성일과 함께 그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가 하면, 최근에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아온 배우로,
아직까지도 신성일과 엄앵란의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에게는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아직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악성댓글이, 나이 지긋하신 엄앵란 선생님의 마음을 많이 다치게 하지나 았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지금부터 배우 엄앵란의 억대피소 소식과 함께, 사건의 경과 및 네티즌들 반응 등에 관해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김치 제조 및 공급업체인 H사가 엄앵란에게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1억 6000여만원에 해당하는 돈을 아직 자신들에게 지급하지 않았다는 명목입니다.
H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부터 홈쇼핑에서 김치를 판매하려고 하는 엄앵란측에 김치를 제조 및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이후 작년까지 엄앵란측이 지정하는 장소로 H사에서 김치를 공급해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0년부터 시작된 김치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엄앵란 측에서, 약속된 대금을 작년부터 지급하지 않아, 지난 3월7일 거래를 중단하기에 이르렀으며, 지금까지 H사측이 받지 못한 대금이 1억 6700만원에 달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엄앵란은 지난 2009년 말부터 자신의 이름을 걸고 홈쇼핑 김치시장에 입문하여 지난해 초까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2억원이 안되는 대금지급을 미루었다는 말이 사실 납득이 가지를 않는데요,
H사 측은 자신들이 계속해서 엄앵란씨에게 지급독촉을 해왔지만, 판매하고 벌어들인 수익을 다른 용도로 써서 현재 수중에 돈이 없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대금 지급을 1년동안 미루어 왔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대금지급을 미룬 결과로, H사 측에서 일단 먼저 거래중단에 이어 소송까지 들어간 상태이고, 정확한 상황과 진실은 차후조사를 통해 더 밝혀질 것입니다.
하지만, 엄앵란씨의 피소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어제부터 온라인상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는 악성댓글이 난무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연예인과 관련된 일이라면 굶주린 늑대 마냥 어디서들 나타나서 그렇게 욕들을 해대는지... 그들의 숨은 얼굴들이 궁금해지기만 하는데요,
사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터지면 전후관계가 어찌되었든 그들을 씹어대는 악플을 다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성댓글을 달기 전에 먼저 차분히 생각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돈에 얽혀있는 사건입니다. 당사자들끼리의 일이 라는 말이죠. 사정이 있어도 그들끼리의 사정이지 제3자가 감놔라 배놔라 할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동안 3년이라는 시간을 H사와 엄앵란측이 거래를 해왔으며, 최근 1년 사이에 그들 사이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기에, 1년동안 대금 지급이 미루어져 왔으며, 설령 엄앵란 측에서 일방적으로 대금지급을 미루어 왔다고는 해도, 원래 사건이라는 것이 전후사정과 정상참작이라는 것이 있는 만큼,
엄앵란 측의 변명도 좀 들어보고 악플을 달든지, 옹호하든지 하면 안되었던 걸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분이 많은 악성댓글에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으셨을지, 대금지불을 1년동안이나 미루어 오면서, 그분의 마음이 설마 편했을리 있었겠습니까?
참... 못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악성댓글로 많은 연예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동굴로 몰아넣어 왔습니다.
그 와중에는 악성댓글에 지치고 견디지 못해, 자신의 손으로 생을 마감한 분들도 있습니다.
선진국은 경제가 일어나고 성장했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진국은 얼만큼의 경제와 함께 그에 걸맞는 국민수준이 따라가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한국사람은 정이 많다라는 말... 인터넷에서도 통용되게 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참 아쉽습니다.
어찌되었든 필자는 엄앵란 사건도, 지금까지의 연예인 사건들이 늘상 그래왔듯이, 사건의 정황 및 진행상황을 지켜보면 더욱 답은 뚜렷이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좀더 진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통찰력있게 진실을 바라볼 줄 아는 시민의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