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8일 각종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김연아 립스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지난 17일 2013 세계피겨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견기 순서 추첨을 기다리던 김연아가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이 한 언론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그녀가 바르고 있던 립스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김연아의 인기가 실로 대단하다고 느낀건,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마라 이 브랜드의 제품이 품절되는 희귀한 현상이 발생할 정도였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통 업체들이 스포츠 스타들이나 연예인들에게 협찬을 할때에는 간접적으로나마 자신들의 제품을 광고하기 위한 효과를 노리는 것인데요,
과거 박태환의 경우에도 경기때마다 특정회사의 헤드폰을 끼고 나와, 많은 팬들이 그가 착용한 헤드폰을 구매하는 소동이 벌어진 적도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그와 비슷한 현상으로, 김연아가 썼던 이 립스틱 회사는 김연아를 비롯 김연아가 립스틱 바르는 장면을 포착한 기자분,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연결매체 등에 고마움을 표해야 할 듯 보입니다.
자기 관리를 항상 철저히 하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김연아, 그리고 그녀가 꾸준히 협찬받은 제품을 가지고 다녔던 태도(?),
그리고 그녀가 립스틱을 바르는 순간을 적절하게 잡아냈던 기자분, 그리고 그 기사를 빠르게 유포시키고 전달시킨 인터넷이라는 매체 등.... 이 제품이 완판되기까지 이러한 3박자가 빠르고 신속하게 이루어졌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연일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연아 립스틱은, 사실 립스틱이 아니고 입술에 보습을 더해주는 립밤이라는 제품으로, 프랑스의 유명업체인 "크리스찬 디올'의 제품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제품은 약간 분홍빛이 나는 투명한 색깔의 립밤으로, 입술에 바른 후 시간이 지날 수록 입술 온도에 의해 분홍빛이 선명해지는 특징때문에, 벌써부터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제품으로 알려지고도 있습니다.
원래도 잘 나갔던 제품이지만, 이번에 김연아 효과를 보면서 톡톡히 매출에 이득을 본 셈인데요,
네티즌들 역시 "김연아가 쓰면 다 좋아 보인다", "김연아, 진정한 완판녀" 등, 김연아가 썼던 립스틱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정말 김연아는 CF활동도 열심히 하고,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고, 각종 행사 및 후원에도 적극 동참하고, 국제경기에서 점수도 잘따는 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싸이의 단기간의 국제가수로의 도약도 엄청난 일이지만, 진정한 국제스타는 바로 김연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