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야간매점 28호 메뉴로 가수 김경호의 '만두랑땡'이 선정되어, 시청자들의 야식 욕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해피투게더에서는 가수 김경호 외에도, 박완규 홍석천 김광규 서인국 등이 출연해 야식 레시피 대결을 펼쳤는데요,
과거 홍인규 부자의 계란빵에 이어서 이번 김경호의 '만두랑땡' 역시 만드는 방법이 의외로 쉽고 맛도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일등 야식 메뉴로 새롭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피투게더에서 야식메뉴로 선정이 되려면 두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맛이 일품이어야 하고, 야식으로 먹는 것인 만큼 만들기가 간편하고 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홍인규의 계란빵도 이러한 충족 요건을 다 갖추었기에 당시 야간메뉴로 선정됨과 동시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야식메뉴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인데요,
어제 김경호가 선보인 '만두랑땡' 또한 이러한 야식메뉴의 조건을 골고루 갖춘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찐만두를 으깬 뒤, 계란을 풀은 물과 섞어, 이것을 프라이팬에 계란후라이를 하듯 부쳐주면 끝입니다. 요리과정이 너무나도 쉬워 맛이 과연 좋을지에 관해 해피투게더 MC들도 믿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한번씩 맛을 보고 나서는 "진짜 맛있다"는 말을 연발할 정도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방송을 접한 뒤, 많은 네티즌들은 홍인규의 계란빵에서 보였던 열화와 같은 반응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이 끝난 뒤, 필자도 솟아 오르는 야식 욕구를 간심히 참아낼 수 있었으니, 정말 이번에도 야간매점 28호 역시, 계란빵 짜파구리에 이어 국민 야식 메뉴가 될 것임에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방송 화면 캡쳐>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결벽증에라도 걸린 것 마냥, 하루에 4번 정도 빨래를 한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 김경호는 MC들과 출연진들에게 너무 깔끔떠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말미에 신개념 야간메뉴를 선보이며, 이러한 부정적인(?) 시각을 완전히 역전시켜버리는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만두랑땡'은 필자가 느끼기에도 지금까지 나온 어떠한 야식 메뉴보다도 만들기가 간편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한번 시도해서 김경호의 만두랑땡의 진수를 함께 느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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