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일 오전에는 축구선수 차두리의 이혼조정신청이 화제가 되더니, 어제 오후에는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 역시 자신의 부인을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따스한 봄철인데, 연예계 및 스포츠계에서는 연일 좋지 않은 뉴스만 나오고 있는 것 같아, 지켜보는 국민 입장에서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임창정의 파경 위기 소식에 네티즌들 또한 큰 충격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진짜 충격이다. 오늘 왜이러냐", "차두리에 임창정까지, 안타까운 소식만 계속 나오네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았는데, 씁쓸합니다."는 등, 차두리의 파경 소식도 그렇지만,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을 보여왔던 임창정까지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허탈해하는 듯 합니다.
이어서 네티즌들은 차두리와 임창정의 이혼조정신청에 대해, 아직은 이혼조정기간이기때문에 어지간하면 자녀들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좋게 합쳤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물론, 합의이혼의 신청이기도 한 이혼조정신청에 이르기까지 각 부부들간에 많은 의견을 주고 받고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론이겠지만, 그리고 일반인들이 모르는 다른 어떤 사연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필자가 자녀를 가진 입장에서 바라볼 때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자녀들의 앞날을 위해 한번은 더 심사숙고해볼 필요성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차두리는 슬하에 1남1녀, 임창정은 슬하에 아들3명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자녀들의 앞날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창정의 이혼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임창정의 측근 말에 따르면, 임창정과 그의 아내이자 프로골퍼 출신인 김현주씨는 이미 화해는 힘든 상황이고, 이혼에 관련해서 재산과 양육권 등에 대한 합의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합의이혼의 절차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 이혼 후 첫째와 둘째는 임창정이, 막내는 아내가 맡아서 키우기로도 합의되었다고 하는데요,
저도 아이를 가진 입장에서, 참 씁쓸하기만 합니다.
당사자들의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마는, 지켜보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한편, 과거 예능프로그램에 부부동반으로 나와서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임창정은, 최근 지난 8월에 SBS '고쇼'에 출연하여 자신의 부부싸움에 대해 언급했던 영상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당시 임창정은 "나는 부부싸움을 하면 자리를 피하는 편"이라며 한번은 부부싸움을 하고 열흘동안이나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집에 들어가 아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라고 전하며 주변을 웃게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이혼을 하는 뉴스를 보면, 왜 이렇게 안타까운 건지, 요즘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황혼이혼도 늘어가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TV를 통해서 친밀하게 다가오던 연예인들이 이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내 친구가 마치 이혼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듯 하여, 더욱 감정이 이입되는 것 같습니다.
부디,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이혼 확정이 되기전에라도 양측 중 한쪽이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파경을 막을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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