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미국의 시카고트리뷴이라는 매체는 기사의 음식섹션에서 한국의 양념치킨에 대한 기사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많은 사람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트리뷴은 2011년에도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을 소개하기도 하고, 올해 3월에는 떡볶이에 대한 기사를 내는 등, 유독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사에는 양념치킨의 양념을 만드는 비법도 소개되고 있어, 색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양념치킨 기사에 대한 해외의 반응은 의외로 괜찮은 듯 싶습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들에서 그 반응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짜기만한 미국 치킨과는 다르게 한국의 양념치킨의 경우 달콤하면서도 끈적거리며 매콤한 맛이 일품이라며, 묘한 중독성이 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기사가 나오기 전부터도, 일찍이 한국의 양념치킨을 경험해본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치킨에 대한 열기가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라고도 합니다.
이쯤되면, 한류 열풍의 두번째 단계로, 음식의 한류화를 꿈꿔볼 수도 있지 않을까 잠시 생각을 해보게도 되는데요,
실제로 일본음식은 그동안 국제화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현재는 대표적으로 '스시'가 국제적으로 어디에 가나 상용화되어 있는 음식에 속하게 되어있는 반면, 우리나라 음식은 일본 음식 못지않은 맛과 영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충분한 홍보부족으로 인해 해외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비빔밥, 떡볶이, 양념치킨, 라면 등에 이르기까지 경쟁력있는 상품들의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2차 성장을 꿈꿔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리뷴은 자신의 기사에서 남부에서 유명한 프라이드 치킨에 양념을 가미하면 특별한 맛이 난다면서 새로운 치킨의 맛이 아시아로부커 전해지고 있다며, 동남아의 다양하나 치킨의 세계에 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녀들의수다에서 외국미녀들에게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받은 바 있던, 양념치킨의 해외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오랜만의 기분좋은 기사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