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12시2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 tvN '화성인X파일'에서는 한쪽은 파란색눈, 다른 한쪽은 갈색눈을 가진 '오드아이녀'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드아이의 당사자는 '이금랑'씨로, 파란눈을 가진 아버지와 갈색눈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드아이로 대한민국 0.01%의 확률에 해당하는 눈을 가진 인물입니다.
지난 3월 11일 '안녕하세요'를 통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던, '파란눈 모녀'의 사연과 비슷한 경우로, 이경우는 오히려 파란눈일 확률에 비해 이렇게 양쪽 눈의 색깔이 다를 경우라서 더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씨역시, 파란눈모녀와 마찬가지로, 어딜 가나 자신의 일반적이지 않은 외모 때문에 시선이 집중되고 오해를 받기도 하는 등, 살아오면서 많은 편견과 시련에 부딪혔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드아이, 해외에서도 희귀한 현상... 주목받아 마땅...
오드아이 현상은 해외에서도 희귀한 현상으로, 얼마전 방송된 파란눈모녀와는 또다른 유전자적 변형에 의해 발생된 현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조사 중에 파란눈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지만 그 후손에서 오드아이가 가능한데요, 안녕하세요 파란눈모녀에 출연했던 김미옥씨 역시 자신의 친언니는 양쪽눈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라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해, 당시 주목을 받았던 바 있습니다.
화성인에 출연하는 이금랑씨 역시 아버지가 파란눈으로 한쪽은 아버지의 눈을 다른 한쪽은 어머니의 눈을 이어받아 태어난 격인데요,
이러한 오드아이는 한국에서는 눈 색깔이 특이하다는 이유로 기피대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외에서는 특이하고 신비로운 현상으로 각광을 받고 오히려 이러한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금랑씨는 그녀의 눈동자 색깔때문에 고양이눈, 괴물눈 등으로 오해를 받으며 어린시절부터 많은 편견과 오해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출처 : 방송화면 캡쳐>
오드아이는 애완동물중에서도 귀중... 연예인들 패션 아이템이기도...
그리고 오드아이 현상은 애완동물 중에서도 특이하여, 오드아이를 한 고양이나 강아지가 고가의 값어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연예인들 또한 컬러렌즈를 이용해 이러한 오드아이 현상을 흉내냄으로써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유행하는 코스프레 패션 아이템 중에도 오드아이를 활용한 아이템이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연예인들 중에서도, 이소라가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미용의 목적으로 한쪽에는 파란눈 한쪽은 갈색눈 렌즈를 착용하고 나와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고,
2년전쯤에는 가수 '살찐고양이'가 자신의 예명을 부각시키기 위해, 뮤직뱅크 출연 당시 파란눈과 갈색눈 렌즈를 양쪽눈에 각각 착용하고 나와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오드아이 자체가 굉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전자적 특성으로, 그리고 패션아이템으로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 받았지, 손가락질 받을 이유는 아닌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다른 사람과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오해와 편견에 힘들어해야만 하는 건지, 당췌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과거,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파란눈모녀는 최근 근황을 살펴보면, 그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이제는 괴물눈이라는 손가락질 대신 따뜻한 시건과 관심으로 바라봐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디, 이번 화성인에 출연을 결정한 이금랑씨 역시 이 기회를 발판삼아, 자신의 오드아이를 전국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따뜻하고 관심을 가진 시선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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