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의 온라인 사진공유 사이트인 '트위스티드 시프터'에서는 지난 2000년 중국 시장 위구르자치구 푸캉시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일명 '푸캉 팰러사이트'라는 초대형 운석의 샘플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첼라빈스크 운석, 러시아 운석 금메달]
'팰러사이트'는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광물로, 우주에서 지구를 향해 날아온 운석 중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 중의 하나로, 운석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첼라빈스크 운석, 러시아 운석 금메달]
그래서 인지, 그 가격 또한 측정기준이 없이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하는데요,
이 운석은 그 가격 만큼이나 생김새 또한, 니켈과 철 그리고 감람석이 섞여 햇빛에 비추면 오묘한 느낌으로 빛이나는 모양으로 정말이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420kg에 23억, 1g당 3~5만원이나?
이 팰러사이트의 가격을 굳이 따지자면 이정도의 가격이라고 합니다. 1g이 4만원정도이니, 1kg정도의 사이즈면 4000만원이 되는 거네요.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이 시가는 지난 2008년 미국 뉴욕 본햄 경매장에 나왔던 420kg 정도되는 푸캉 팰러사이트의 일부에 대한 경매가격이 200만달러(한화 23억원)정도인 점을 감안해 책정된 가격인데요,
이 팰러사이트가 이렇게 비싼 가격에 전문 경매인들 사이에서 거래가 되는 이유는 바로, 이 운석은 지구 상에 떨어진 희귀한 운석들 중에서도 매우 희귀한 운석으로, 모든 운석 중에서 단 1%에 해당하는 값진 존재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팰러사이트는 약 45억년 전인 태양계 형성 당시 지구에 떨어진 운석 중 하나라며, 이 물질이야말로 우리가 생존에 볼 수 있는 우주가 만들어낸 신비한 결정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8일 우리나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상에서도 이 팰러사이트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면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는데요,
"푸캉에서 발견된 양이 1톤이나 된다는데, 그럼 가격이 어느정도 일까요?", "우주의 신비, 아름답습니다.", "아이언맨이나 슈퍼맨에 나왔던 그런 종류의 돌 아닐까요?" 등, 미지의 물질에 대한 관심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패러사이트 뿐만아니라 일반적인 운석 조각들 조차도,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얼마전 러시아 공중에서 운석이 폭발되었을 당시에도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 현장을 뒤로하고 많은 수집가들이 이 운석조각을 찾고자 열을 내며 찾아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인간이라는 존재의 돈에 대한 욕망이 무섭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이지 이 운석이라는 존재가 우주의 신비를 조금이나마 우리 지구인들에게 알려줄 단서가 되지나 않을까... 상상의 나래를 펴볼 수 있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어찌보면 아름답기도 하고 또 어찌보면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참으로 신기하고 신비로운 결정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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