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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변희재 안영미 최일구 고소, 변희재 전쟁선포에 CJ그룹 SNL 공식입장은?

by cwk1004 201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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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안영미 최일구 고소 소식에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CJ그룹의 SNL 공식입장은 변희재 안영미 최일구 고소에이어 CJ E&M 강석희 대표까지 고소한 것에 대해서 아직 SNL 공식입장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의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금주의 이상한 놈'으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들면서 시작되었는데요,

변희재 대표는 이에 5일 CJ그룹을 비롯 개그맨 안영미, 전 MBC 앵커 최일구씨를 상대로 명예훼손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인데요,

지금부터 SNL코리아에서 변희재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을 했던 방송내용을 비롯, 이번 사건의 경위 등에 관해 간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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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 정확히 하는 일이 뭔지 모르겠다.

지난 4일 SNL코리아 방송분에서 개그맨 안영미와 전앵커 최일구가 변희재 대표를 두고 했던 말입니다.

안영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최근 연일 인터넷 상에서 설전을 오갔던 바 있는 변희재와 낸시랭을 '금주의 이상한 놈'으로 선정하며, "싸우기는 하지만 두 분 의외로 닮은 점이 많다. 튀는 것 좋아하고 직업은 알겠는데 정확히 하는 일이 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변희재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 측은, 5일 보도를 통해서 "변대표가 tvN을 운영하는 CJ E&M의 강석희 대표이사와 최일구 앵커, 안영미에 대해 형사고소하고, CJ E&M에 대해서는 별도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로 했다. 다만 개그맨 안영미는 CJ그룹의 지시에 따라 대본만 읽었을 가능성이 높아, 공개적으로 이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할 경우 고소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변희재 대표의 법적대응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와 같은 변희재 대표의 일명 '전쟁선포'에 대해 SNL코리아 측은 '검토를 해본후 입장을 포명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SNL은 Saturday Night Live의 약자로, 원래 미국에서 38년간 방송되어오던 라이브 TV쇼의 한국버전으로, 정치 풍자 및 패러디를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정치 풍자를 가지고 종북성향의 매체이라는 둥, 정치풍자에 대해서 자신을 명예훼손했다는 등의 이유로 고소하는 변희재 대표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향후 변희재 대표와 방송사 간의 법정공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 지에 관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CJ그룹이 친노종북 성향의 기업? 변희재 vs CJ, 승자는?

이번 변희재 대표의 법적대응에 있어서 주목해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CJ그룹에 대해 친노종북 편향의 집단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는 점입니다.

변희재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에 따르면, 변희재 대표가 CJ그룹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고 전하며, CJ그룹이 tvN이라는 채널을 개설한 뒤 친노종북 선동 행동을 해왔으며 수시로 대한민국 정부를 공격하는 행위를 해왔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tvN은 보도를 할 수 없는 연예오락채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L코리아 등을 통해 편법으로 CJ그룹의 이해에 따라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이번 11회에서도,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부풀려 과장하여 선동했고, CJ그룹의 정적 삼성전자의 불산 누출을 공격하는 등 보도채널의 기능을 하고 있다.

CJ그룹은 대한민국 연예, 영화계를 수직구조로 장악, 시장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고 있으면서도, tvN을 활용 방송권력까지 넘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CJ그룹은 편법적으로 언론보도 기능을 추가하면서, MBC 친노종북 노조의 불법파업을 옹호해온 최일구 앵커까지 스카웃했다. 최일구를 앞세워 정부와 삼성 등을 맹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변희재 대표 측은 이런 CJ그룹을 수시로 비판해왔기 때문에, tvN을 통해 보복에 나선 것으로 파악, CJ그룹과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미디어워치의 공식 보도자료 이외에도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개인 트위터를 통해서도 SNL측을 맹비난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을 낸시랭과 똑같이 이상한 놈으로 선정한 SNL측을 두고 '재벌 하청방송 따위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며, '일개 재벌 하청방송에서 저런 여론 조작질을 벌이고 있어 버릇을 고쳐놔야 돼요'라고 SNL측을 비난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사건은 그동안 자신이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하늘의 보상으로, 이렇게 부담없이 최소한 1억원 까까이 받아낼 기회를 잡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금전적으로 자신의 명예훼손에 대한 보상을 받아낼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필자도 SNL코리아를 즐겨보기는 하지만, 변희재 대표의 이와같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동안 아무 느낌없이 있는 그대로의 그들의 풍자를 받아들이고 웃고 즐겨왔습니다.

하지만,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의 CJ측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를 보니, '과연 그럴법도 하네'라는 생각이 들정도인데요,

역시 이 사건을 두고 현재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변희재 대표의 CJ측을 친노종북편향 방송으로 치부한 의견에 대해 동조하면서, 이 기회에 CJ그룹불매운동까지 하자는 네티즌들도 있는가 하면,

변희재 대표의 친노종북 발언이 이제는 지겹다며, 변희재의 전쟁선포를 두고 오히려 SNL에서 먼저 변희재에게 전쟁선포를 한 격이다라며 SNL측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의견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 게 당연하지만, 필자 또한 개인적으로 변희재의 손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지만, 이번에는 변희재의 명예훼손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는 판단입니다.

버젓이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고 직업이 있는 사람에게 '뭐하는 지 모를 이상한 놈'이라며 공개적인 방송에서 대놓고 까는 방송을 했다는 것은 공적인 프로그램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친노종북 성향으로까지 몰아 한꺼번에 비판을 하고 나서는 변희재 대표의 문어발식 태도는 조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변희재 대표는 얼마전에도 백지연 논문표절 논란으로 이슈를 불러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안영미 최일구 고소건으로 또한번 이슈를 만드네요.

참으로 이 사회에 있어서, 존재감 하나는 갑중의 갑인 인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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