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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소식

성재기 클라라 비판, 표현의 자유 vs 지나친 노출, 당신의 선택은?

by cwk1004 201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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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기 클라라 비판 소식이 뜨겁습니다. 남성연대대표 성재기 클라라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바로 얼마전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클라라가 시구자로 나서면서 입은 의상에 대한 비판입니다.

이날 클라라는 타이트한 줄무늬 레깅스 에 배꼽이 보이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뜨거운 환호를 받았는데요,

클라라의 시구 영상 및 사진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은 클라라의 의상에 대해 찬반논란을 펼치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에 남성연대대표인 성재기 대표 역시, 이날 클라라의 의상이 과도한 면이 있었다며, 트위터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성재기 대표의 날이 선 발언은 어느정도 공감은 가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클라라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으로까지 비추어질 수 있는 발언이어서,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 또한 뜨거운 모습입니다.

 

 

80년대 매춘부도 그런 옷차림 아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클라라라는 배우의 시구. 80년대 매춘부도 그런 옷차림 상상 못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이 문란한 시대는 여자들의 지위가 높았고 남자들은 멍청했으며 그런 사회는 어김없이 몰락했습니다. 여자들이 머리 말고 몸을 앞세우는 세상은 질이 떨어집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와 같은 성재기 대표의 글에 많은 트위터들은 성재기에 반박글을 올렸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성재기 대표는 “클라라 시구 차림 괜찮은가? 그럼 당신 아내라도 그렇게 입힐 수 있겠는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아내는 안 된다고 하면 당신은 아내와 클라라를 각각 다른 기준의 여자로 본 것이다. 내가 클라라 의상을 비판한 것은 클라라와 내 아내를 같은 '여자'로 봤기 때문”이라며 자신에 대한 비판 여론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재기 대표의 이와 같은 입장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판 여론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클라라의 의상논란이 일면서, 네티즌들이 클라라의 너무 과도한 노출과 각선미를 드러내 보이는 의상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성재기 대표가 '80년대 매춘부'라고 까지 운운해가며 클라라를 비판하고 나서자, 직접적으로 클라라를 매춘부에 빗대어 표현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클라라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정신적인 충격과 피해를 받을 만한 발언이었다라는 것이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입니다.

그리고, 과거 아청법 논란이 있을 당시 그렇게도 남성들의 AV시청을 옹호하던 성재기 대표가, 클라라의 의상논란에 대해서는 '클라라와 내 아내를 같은 여자로 봤기 때문에 의상을 비판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편 것에 대해서는, 여성과 관련된 사회적인 안목에 있어서 성재기 대표의 일관성을 의심하는 눈초리도 많은 모습들입니다.

어찌되었든, 클라라의 과도한 노출도 문제이지만, 성재기 대표의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아픔을 주는 발언 역시 너무 지나친 반응이었다라는 것이 현재 여론이라고 하겠습니다.

 

클라라, 지나친 노출 줄이고, 배우로서의 역할 충실해야...

클라라에게 있어서도 이번 시구의상논란 사건은, 그녀에게 많은 교훈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시구 의상논란이 일자, 일각에서는 과거 신인때는 클라라가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언젠가부터 섹시어필로만 이미지를 굳혀가는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던 바,

클라라의 지나친 노출과 몸매 라인 드러내기 등의 이슈메이킹이, 배우로서의 클라라의 경력에 그다지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라는 것을 지금쯤은 알아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클라라는 그동안 한 케이블 방송에서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상의로 노출을 감행해 물의를 빚는가 하면 지난 3월에도 깊게 파인 요가복으로 논란을 빚는 등, 급기야 남녀노소 가족들이 모두 관람하는 잠실야구장에는 너무나도 민망한 복장으로 구설수에 휘말리는 등, 원했든 원치않았든 그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를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의도치 않은 노출 논란에 휘말려 난감하다 ”며 “자꾸 그런 쪽으로 비춰져 속상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속상해할 것만이 아니라, 코디네이터 및 소속사 측에서 더욱더 클라라의 의상 및 이미지에 신경을 써서, 더욱더 올바르고 좋은 방향으로 배우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마다 안목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클라라의 의상논란을 두고도 많은 사람들이 '표현의 자유다'와 '지나친 노출이다'라는 의견 사이에서 공방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클라라의 의상이 그다지 과하지는 않았다고 보는데요(^^;), 그저 문제가 되었다면 클라라가 너무나 육감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이미지가 그대로 야구장으로 옮겨져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라라가 의도한 논란이 아니라, 관람자 시청자 네티즌들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던 클라라에 대한 이미지가 만들어낸 논란이라는 것이지요.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으로 클라라는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게 더 많으리라 봅니다.

앞으로 더욱 배우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클라라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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