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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청와대진술 청와대 사과문 발표, 윤창중 국제적 망신살 외교결례 다시 주워담을 수 있을까?

by cwk1004 201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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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청와대 사과문을 발표하고 윤창중 청와대진술을 했습니다. 이번 청와대 사과문 윤창중 청와대 진술 관련 기자회견은 지난 9일 전 청와대 대변인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중 자신을 수행하던 미국대사관의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 대국민 사과를 하고 나선 것인데요,

이미 물은 엎질러졌고, 사고를 친 사람은 이미 경질이 되었으며, 미국 경찰에서 이 사건을 정식으로 조사를 시작한 지금, 대국민 사과를 통해서 외교적인 결례까지 뒤덮을 수 있을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심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남기 홍보수석과 윤창중 전 대변인의 말이 너무 상반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제 10일 저녁 발표된 청와대 사과문 내용 및 윤창중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그리고 이번 외교적 결례가 과연 미래 한미 외교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아래 버튼 클릭 해주세요.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제 청와대 이남기 홍보수석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했던 말입니다.

청와대는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 이후 곧바로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연 뒤 긴급 공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반면, 계획했던 시간이 되자 다시 계획을 바꾸어 비공개로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대국민 사과문만 발표했는데요,

이남기 홍보수석은 이날 밤 사과문 발표에서 "먼저 홍보수석으로서 제 소속실 사람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고 죄송스럽다"며 "국민 여러분과 대통령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면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번 사건의 내용을 파악한 직후 대통령께 보고드렸고, 그 즉시 조치를 취했다는 점과 앞으로 미국 측의 수사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청와대 내에서의 보고 체계 및 징계를 확실히 취했으며, 향후 미국의 수사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대단히 성공적으로 평가받은 이번 방미일정 막판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너무나 안타깝고, 이번 방미를 성원해주셨던 국민 여러분과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유감을 표명하며, 청와대의 한 개인에 의해 외교적 결례를 범한 행위에 대해 깊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 뉴스이스>

 

듣도 보도 못한 외교적 결례, 과연 주워 담을 수 있을까?

청와대의 이와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현재 많은 시민사회들과 국민들, 그리고 해외동포들의 불신의 목소리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들과 그로인한 외교적 결례 등에 의해, 이미 한국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 자체가 싸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자 개인적으로 심히 걱정되는 부분은, 이러한 외교 결례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이 한동안 지속되지나 않을지, 하여 향후 우리나라의 외교 정책에 있어서 하나의 걸림돌 역할을 하지나 않을지에 대한 고민인데요,

실제로 한 개인의 잘못으로 외교적 충돌을 일으키고 전쟁까지 방불케 하는 사건들도 있었던 바, 이번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어이없는 사건은 어떻게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진화를 하고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고, 이 다음은 동포사회를 향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미의회를 향해서도 이와같은 결례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미의회 연설을 몇시간 앞둔 시점에서 기사와 여자인턴직원을 대동하고 술을 마시러 간 것도 모자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고, 거기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허위 보고를 하고 귀국을 하기까지, 정말 어이없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들을 저질렀는지 의아하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출처 : 뉴스이스>

 

미국 경찰에서는 이번 성추행 사건에 관해서 정식으로 수사를 진행할 뜻을 비추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의 사과문을 빌자면, 청와대 역시 미국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비추었습니다.

하지만 윤창중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자신의 이름 석자를 걸고, 이번 사건이 정부에 의한 마녀사냥이라고 호소하고 있어, 논란의 여지가 남습니다.

윤창중의 성추행 의혹이 단순히 의혹인지 아니면 사실인지, 아니면 정부 측 이남기 홍보수석과의 마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인지... 앞으로 미국 경찰과 한국 정부의 조사와 대응이 진행되면 드러나겠지만,

하루라도 속히 철저한 조사가 진행되어, 대한민국의 얼굴에 먹칠을 했던 사건을 기억속에서 지워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싸이가 1년동안 강남스타일로 쌓아놓았던 한국의 위상과, 미의회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감동을 주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연설 등의 여운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모두 무너져버린 격이군요. 너무 허무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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